같은 업계에서 본인이 못 받는다고 남들도 그런건 아니예요
저는 패션 물류쪽에서 일하고 있고
인센 빼고 월 실수령액이 저정도 나오는거구요
실제 연봉 계약서 상 4천정도인거고
전체 수령액은 4500정도 됩니다.
학력 낮은거 맞아요. 2년제 전문대 나왔고
남들보다 일찍 시작해서 남들보다 배는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하고
이 돈 받는건데 깎아내리기 하시는분들 때문에 좀 슬프네요
제 노력이 폄하받는거 같아서요
아무튼 제가 말하고픈건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를 여쭤보고 싶었던건데
얼른 집 나오라는 말이 많아서
모은돈 중에 해지할 수 있는 것들로 좀 알아보려고해요..
조언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방탈 먼저 사과드려요
저한테는 나이차이 좀 나는 오빠가 하나 있는데요
어릴때부터 머리도 좋았고 신동소리 듣고 자라서
부모님 기대 독차지하고 자랐어요
외고갔다가 SKY나왔고 어학연수2년다녀오고 경영전공이예요
근데 6년째 취준생입니다
올해 서른 넷인데 사회경험이 전무해요
말 그대로 알바 한번 해본적 없어요
대학교때 잠깐 과외 했었는데 그것마저
과외학생 엄마랑 싸우고 짤렸어요..
저희집이 엄청 잘사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부모님 모두 맞벌이시라서 재정적으로 여유가 있었거든요
근데 이제는 없어요...
오빠 고3때 한달 과외비만 400씩 썼대요
학비, 어학연수도 전부 집에서 대줬구요
남들은 어학연수가면 알바도 하고 한다던데
생활비랑 그쪽 학비도 전부 집에서 대줬어요..
저는 일찌감치 공부가 적성이 아니라서
패션쪽으로 공부해서 관련업계쪽에서 일해요
2년제 졸업하자마자 취직해서 지금 그래도 5년차 직장인이고
연봉이 4천정도는 되는 상황이구요..
근데 집에 생활비 드리고 다 해도
저 인간이 제가 드리는 생활비보다 많은 돈을 받아가요..
엄마가 어디서 점을 보고 오더니 니네 오빠는 대기만성형이라고
서른 여덟 이후에 팔자가 확 바뀌어서 앞길이 트일거라그랬다 그러고..
그래도 SKY니 인맥관리 하란다그래서
친구들 모임가서 기죽지 않게 돈 쓰고 오라고 용돈 챙겨주고..
여자친구 선물이니 데이트 비용 전부 대주고
꼬박꼬박 옷도 새옷으로 다 사줘요
저는 먹을거 입을거 아껴서 적금 넣고 청약넣고 연금 2개 붓고
그러고 있는데
쟤는 그냥 가만히 있어도 나오는 돈 받아가면서
그게 당연한 건줄 알아요
처음에야 여기저기 면접보고 이력서도 넣고 하더니
다 광탈한 뒤로는 내가 가기엔 그릇이 좁네 어쩌네 하고
대기업 밑에는 쳐다도 안봐요
그게 6년이 되었고
아빠는 요새 포기하셨어요
반지하라도 집 구해줄테니 나가서 알아보라는 식으로 얘기하시고 하는데
엄마가 그 얘기만 꺼내면 아빠한테 화내고 울어요
그리고 아빠몰래 엄마 월급에서 돈도 계속 챙겨주고요..
솔직히 저인간 아무것도 못할거 다 아는데 계속 희망고문 당하는 기분이예요
그리고 꼴에 자존심은 쎄서
예전에 저희 거래처에서 물류 관련 사무직 자리에 사람 구한다길래
이력서 써볼래라고 물어봤더니
그런건 너처럼 머리나쁜애들이 하는거지 물류 같은 소리하고 있네
한 뒤로는
말도 안 섞어요 기분 더러워서
제가 뭘 어떻게 하는게 가장 현명할까요?
빠르게 돈을 모아서 독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