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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 수 없는 남편 제 마음회복하고 싶어요 도움 바랍니다

봄날 |2020.04.02 12:39
조회 90,434 |추천 13

저와 남편은 재혼입니다

남편은 이혼한지 13년

저는 6여년정도

소개로 만나

일년만에 살림을 합쳐 살게 되었습니다

그때는 저에게도 이런 사람이 있을 수 있나 싶을 정도로

너무나 자상하고 엄청 잘 해주던 사람이였어요

심지어 저는 십원 한장 쓰지 못하게 하면서

경제적인 부분까지 다 책임져 주는 남편의 모습에 반했죠

얼굴도 잘생긴데다 경제적 능력까지 좋은 사람이

왜 여지껏 혼자 살았을까? 궁금해서 물어보면

나 같은 느낌오는 여자가 없었다면서 저를 정말 사랑한다 하더라구요

그런줄 만 알고 그럴 줄 알고 그렇게 아가도 갖고 평범한 일상을 지냈어요

 

그런데 아가낳고 산후조리 할때

아가때문에 새벽에 일어나서 재우고 자려 하는데

 남편 핸드폰이 눈에 띄더라구요

잘보지 않는데 왠지 느낌이랄까?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 버렸습니다

여름에 남해로 골프치러 간다고 1박 2일 간다고 했어요

회사 윗분들하고 일정 잡아서 가야 한다면서

남자 4명이서 간다 해서   그러려니 했습니다

워낙 골프를 좋아하고 거의 매주 골프치러 나갔으니까요

저를 만나기전에는 주중에도 많이 나갔는데

그나마 저때문에 주일은 토 일중에

한번만 나갔습니다

그런데  네이버 클라우드가 있길래 무심결에 봤는데

왠 걸요 남해골프장 사진이 있는데

여자 두명 남자 두명의 사진만 보이는 겁니다

남자4명이서 갔다는데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줄 알았습니다

특히나 한 여자분의 단독사진 여러장

레스토랑에서 단독사진,골프장에서의 단독사진 여러장

심지어 둘이서 찍은 셀카 사진 여러장

여자가 남편가슴에 기대어 찍은 사진한장 있었구요

너무 놀라서  눈물밖에 안나더라구요

남편이 자다 일어나서 저를 보더니 놀래서 왜 그러냐고

그러면서 물어봤죠 남해에 여자 갔었냐고 하니

안갔다고 남자 4명만 갔다는거에요

사진봤다고 하니 그건

다른팀에서 여자 2명을 데려왔는데 하루는 남자 4명이서 치고 다음날

조를 바꿔 여자들이랑 쳤다는 겁니다

근데 사진에는 여자분 옷이 다른사진들이 여러장 있었습니다

그말을 도저히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어떻게든 증명해봐라

그 좋은데 갔음 남자들끼리 찍은 단체사진이라도 있지 않느냐 보여주라

하니 남자들끼리 무슨 사진을 찍냐며 절대 아니라고만 하더라구요

그 뒤부터 남편에게 실망감때문에 많이 울고 많이 힘이듭니다

이혼해야 하나 지금도 괴로움속에 하루를 보냅니다

의부증처럼 남편의 모든 행동이 의심스럽습니다

아침출근중에 전화할일이 있어 전화했는데 계속 통화중인거에요

그래서 그 다음날 핸드폰을 다시 몰래 봤습니다

그런데 저랑 통화한기록만 빼고 어제꺼 다 지워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더 절망적입니다 만나는 사람이 따로 있는걸까요?

결혼결심까지 쉽지 않은 결정이였다고 정말 믿어달라고 하는데

정말 저는 하루하루가 너무 힘드네요

전남편의 경제적인 이유때문에 개인회생으로 많이 힘들었었고

그러다 지금 남편을 만나 경제적으로 많이 여유로워 지고

행복하다 생각 했었습니다

 

재혼한지  4년이 되어가는 지금

남편의 골프장 사건만 아니면 저희는 매일 매일 너무 행복했습니다

성격차로 싸운적도 없고

서로의 아이들도 엄마 아빠랑 부르며 잘 따르는 편이구요

시댁에서도 저를 너무 예뻐해주시고 챙겨주십니다

물론 친정에서도 남편을 그리 챙겨주시구요

 

남편이 저에게 해주었던 마음이나 경제적인걸 생각한다면

남편이 팥으로 메주를 쓴다해도 믿어야 하지만 잘 안돼요

골프장 사진은 의심을 떨쳐버리긴 힘들어요

 

정말 남편말을 믿고 싶어도 자꾸 사진들이 떠올라

너무나 힘이 듭니다

저도 남편과 헤어지고는 싶지 않습니다

그래서 여쭤 봅니다

제가 어찌해야하나요?

어떻게 해야 잊어버리고 예전처럼 지낼 수 있을까요?

남편은 어렵게 이룬 가정이니 자기는 절대 포기할수 없다 해요

근데 저 말도 이제는 진심일까 싶어요

 

 

 

 

 

 

 

 

추천수13
반대수338
베플ㅇㅇ|2020.04.03 18:03
헤어지고 싶지 않다면서요. 뭘 어째. 엄앵란 할머니처럼 쭉 사는거지요.
베플00|2020.04.03 17:21
술집애들이랑 짝맞춰서 갔나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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