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여동창한테 물었더니 여동창이 자신이 여자래도 이해 못한다며 정상적인 여자라면 자신과 같은 생각일거라며 여기에 물어보라고 아이디 빌려준거였습니다
여동창이 댓글 엄청 많이 달렸다고 것 보라면서
대부분 자신과 같은 생각이지 않냐면서 예신에게
댓글 보여주고 현실자각하게 만들라고 하더군요
솔직히 예신에게 댓글 보여줄려고 글 작성한게 아니라 진짜 저 상황에서 제가 처가댁 근처로 임신한 예신을 위해 신혼집을 구하는게 맞는건가 여성분들의 마음이 궁금해서였거든요
저는 현재 회사 근처 오피스텔에 혼자 살고있고
예신도 아직 회사를 그만 두지 않아서 회사근처
오피스텔에 살고 있습니다
퇴근후 같이 저녁먹으면서 다시 이야기 했습니다
댓글들은 너무 험해서 보여줄 엄두도 안나지만 댓글 주신분들 말씀대로 설득을 했습니다
내가 출퇴근하다 지치면 애기랑 놀아줄 시간도 없고
집안일 도와주고 자기랑 얼굴도 자주 못대한다
지금 사는곳 근처로 신혼집 구하면 난 회사 바로 앞이라 자기 병원가고 할때 잠깐씩 얘기하고 나올수도 있고 자기랑 훨씬 많은 시간 보내고 길바닥에 버리는 그 네시간을 자기를 위해 쓸 수 있다 했더니 애랑 많이 안놀아줘도 되고 집안일 안도와줘도 되니 무조건 처가댁 근처여야만 된답니다
아무리 좋은말로 상황설명 해가며 설득을 해도
무조건 처가댁 근처여야만 된다고 하길래 답답한 마음에 댓글 보여줬습니다
댓글 읽더니 충격 받았는지 어떻게 이런데 글을
써서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한테 자기 아이 가진 여자를 욕 보일 수가 있냐며 울고 소리지르고 난리치더니 결혼 다시 생각해보자고 집에 가버렸습니다
집에 가서 댓글 하나하나 다 읽었다며 예신도 너무 이기적이였는거 같다며 주말동안 곰곰히 생각해보고 월요일날 회사에서 만나 이야기하자고 주말동안
연락하지 말라네요
예신이 성격이 차분하고 배려심 넘칩니다
댓글들처럼 철 없거나 그런거 절대 아닙니다
생각없이 혼전임신한것도 아니고 둘 다 나이가 있는
관계로 결혼전제로 만났기에 피임 안했습니다
회사에서 만난 사이고 둘 다 회사근처에 살았기에
집 문제로 이렇게 될 줄 몰랐습니다
예신도 아는 사람 한명도 없는 곳에서 혼자 아이를 키우려다보니 겁이 났겠지요
임신으로 인한 호르몬과 몸의 변화로 힘드니 더 예비장모님이 그리웠을거고요
이해는 하는데 정말 일주일에 5일씩 4시간씩 운전하며 다닐 자신 없습니다
대중교통 이용하라고 하실까봐 말씀 드리자면
대중교통 이용할려면 지하철 타고 가서 버스타고
또 다른 버스로 환승해야 됩니다
그래서 대중교통 이용 못합니다
예신도 댓글보고 생각해 본다니 기대해봐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