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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부탁) 여신급인 내 친구가 외모때문에 자살시도 했어

ㅇㅇ |2020.04.05 18:36
조회 13,297 |추천 38

핸드폰으로 처음 글을 써서 두서가 맞지 않더라도 꼭 읽고 조언 부탁해

나는 평범한 대학생이고 이 친구는 나랑 5년 알고지낸 동네 친구야.

친구는 정말 예뻐. 내가 좋아해서가 아니라 정말 외모만 놓고 봐도 예쁜데다가 공부도, 성격도, 재능도, 화목하고 넉넉한 집안까지, 딸리는게 하나 없었어. 엄친딸이지. 외고를 다니면서 캐스팅 제의도 받고, 어딜 가든 주목 받을 만한 사람들중 하나였어.
특히 고등학교때 친했는데 같이 다니면 사람들이 대놓고 쳐다볼 정도였어. 내가 남사친이 많은데, 백에 백은 첫눈에 반해서, 소개시켜달라는 말이 사춘기 때는 너무 짜증나서 피시방같은 곳은 같이 안 갈 정도였어. 당연히 부러웠고 질투한적도 많았지. 그래도 결국 너무 좋은 사람이야서 미워하지는 못하는 내눈에는 완벽하기만 한 친구였어.

그런 친구가 최근에 자살 시도를 했데. 그것도 직접 들은것도 아니고 친구 남동생이 술 취해서 연락이 왔어. 나보고 어떡할지 모르겠데.
칼 들고 피 눈물 흘리는거 겨우겨우 말리고 그 이후로 말이 너무 적어진 누나한테 뭐라 해줄지도 모르겠어서 자기 자신이 싫데.

왜 그랬냐는 부모님의 질문에 살이 쪄서 라고 답했데. 수능 전후로 6키로가 쪄서 자기 손목에 칼을 댔데. 그 말 말고는 별말을 안해서 가족도 속내를 모르겠어서 미안하지만 내가 연락해주면 안되냐고 연락이 온거야. 연락처 아는 친구가 나밖에 없다고. 그 동생은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나서부터 그런거 같지만 자세히 아는게 아녀서 확실하게 말은 못해주겠데.

그 이후로 친구한테 조심스럽게 연락했어. 전처럼 밝지는 않아도 착하게 답 해주더라고. 며칠 이어가다가 코로나 때문에 만나지도 못해서 내일모레 잠깐 통화하기로 했는데, 무슨 말을 해야되는걸까.. 이 친구는 내가 아는걸 몰라.
그렇다고 불안정한 친구를 가만히 둘 수도 없고.. 내가 위로를 너무 못하는 편이여서 조금이라도 도움 받으려고 여기에 올려봐. 이 친구가 친한 동생, 언니라고 생각하고 조언 좀 달아줘.

추천수38
반대수2
베플ㅇㅇ|2020.04.06 02:02
음 최대한 외모 관련된 얘기 요즘 너 어떻다~ 이런건 최대한 안하시는게 좋을거같아요 그냥 그사람자체의 존재에 대해 얘기해주세요. 너랑 놀때가 제일 재밌었다 ~ 대학친구 너만큼도 못한다 보고싶다 이런식으로..?? 사실 저도 위로는 잘못합니다,,ㅎㅎ
베플ㅇㅇ|2020.04.05 18:42
자존감이 외모에서 나오던 편이었나보네. 힘든 사람한텐 고기사주는 거라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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