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가 꿈이 확실하게 있다면 흘려들어도 상관없어!
그런데 만약 본인이 꿈이 명확하게 없고 그냥 공부 열심히 하려는 친구면 꼭 공부 열심히 했으면 좋겠어.
나는 고등학교 때 성적이 나름 좋은편이었고 연고대 2학년에 재학중이야. 고등학생 때는 그냥 취직 잘되는 학과 가서 회사에 취업 잘하는 게 꿈이었어. 그래서 전화기 학과로 진학을 했고 대기업에 취업하는 게 다인 줄 알았던 우물안 개구리였어.
그런데 대학 진학하니까 대기업 취업 말고도 대학원 가서 석박하는 길도 있고 공기업, 공무원으로 빠지기, 공무원도 9급이 아니라 5급 행정, 기술고시 준비하기, 언론사나 방송사 입사하기, 스타트업 차리기, 로스쿨 진학, 변리사노무사 등 전문직 자격증 준비, cpa, 약전원의전원 등등 그 외에도 너무나도 많은 일이 있더라구.
세상엔 이렇게 다양한 일이 있어. 그런데 왜 좋은 대학을 가라고 하는가. 좋은 대학일수록 위에 언급했던 고소득 고양질의 직업에 도전하는 사람이 많아. 언론사나 5급 고시의 경우 학벌을 안본다고는 하지만 서성한 밑으로는 거의 도전자가 0에 수렴하고, 대기업도 탑티어 대기업들(현차, 하이닉스, 기름집 등)은 학벌 엄청 많이 봐.
나도 공대지만 언론사 입사 준비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내가 연고대에 왔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요즘은 학벌이 안 중요하다고들 하지만 좋은 학벌을 가져야만 도전할 수 있는 일들이 아직까지는 세상에 너무나도 많더라고.
한 예로 내 친구가 다니는 지방국립대 공대에서는 삼성전자 입사하는게 그 과에서 가장 잘풀린거야. 입사한 사람도 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이고. 그런데 우리 과에서 삼성전자 입사하는게 상위 30% 안에 든다고 생각 안하거든?(물론 공대 상위권학과라서 그런걸꺼야) 대학 네임 때문에 가질 수 있는 꿈의 범위, 크기가 제한되는게 너무 억울하지 않아?
또 좋은 학교일수록 네트워크가 잘 되어있어. 내가 준비하고 있는 언론사를 예로 들자면 고시반이 내실있고 성과 빠방하게 운영되는 학교들은 내가 알기로 스카이서성한+이화 정도에만 있을거야.(정확하지는 않지만) 실제로 고시반의 도움을 받지 않으면 스터디, 공부 자료, 현직의 선배들의 팁, 조언 등을 받을 기회가 떨어지기 때문에 아무래도 불리해. 이는 전문직 시험(변리사 등), 5급 고시(행정, 기술 등)일수록 심해져.
그리고 동기들을 보면서 자극받는 다는 점도 큰거같아. 아무래도 학창시절에 성실히 살았던 학생들이 대부분이잖아.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20대 시기를 그런 친구들하고 보낼 수 있다는게 참 감사한 거 같아. 특히 내가 지방일반고를 졸업해서 더더욱 느끼고 있어.
그래서 정리하자면! 고등학교 3년 열심히 보내서 조금이라도 좋은학교 지원하고 너의 꿈의 크기를 조금이나마 확장시켰으면 좋겠어. 다들 코로나때문에 입시 힘들텐데 성실히 공부해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