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혜성(이보영)
박수하(이종석)
1. 수하는 상대의 눈을 보면 그 사람의 마음을 읽는 능력이 있음
2. 사고로 그 능력을 잠깐 잃음
3. 얼마 후 능력이 다시 돌아왔지만 복잡한 사정으로 혜성에게 숨김
4. 혜성은 수하가 능력을 잃은 줄 아는 상태에서 수하를 좋아하고 있었음
(수하는 그것보다 훨씬 오래 전부터 혜성 좋아해옴 무려 11년;;)
5. 수하 능력 돌아온 거 들킴
6. 혜성은 수하가 자길 속였다는 것에 혼란스러워하던 상태
둘은 11년 전부터 살인사건으로 복잡하게 얽혀있는 사이
(+거기다 나이차이 9살)
심지어 혜성은 수하 19살일 때 자기 집에 데리고 있던 적까지 있음
그래서 수하를 마냥 애로만 봤었다가
수하 스무살 되고 나서 좋아하게 된 상황
보통 이런 서사가 있을 때 여주가 자기 마음 애써 부정하거나
억지로 감정 숨기는 설정이 많은데
혜성은 자기 마음을 있는 그대로 핵솔직하게 고백
혜성의 신변이 위험한 상태라 직장까지 데려다준 수하
데려다주는 길 내내 일부러 혜성의 눈을 보지 않고
가는 뒷모습만 지켜보는 중
근데 갑자기 혜성이 뒤돌아봄
깜짝 놀라서 아예 뒤돌아 눈 피하는 수하
...
혜성은 수하한테 다가가서
수하 바로 뒤에 섬
- ...
수하는 인기척에 뒤돌아봤다가
다시 얼른 눈을 피함
- 안봤어. 진짜야.
볼 딱 잡고
- 좋아해 수하야.
- ...
- 동생으로서, 친구로서.
- 그리고...
- 남자로서.
- 널 좋아한 다음부터 니 능력이 싫고 무서워.
- ...
- 들키고 싶지 않은 생각들이 많아져서 그 순간이 들킬 때마다 널 원망할 거 같애.
- 그 원망들이 널 다치게할걸 생각하면 그것도 끔찍해.
- ...
- 그거 말고도... 우린 안 되는 이유가 아주 많아.
- 그래서 언젠간 정리해야한다고 생각해.
- 그건...
- 그래도 좋아해.
- 많이.
- ...
- 그러니까 끝을 생각하면서 이 시간을 이렇게 어정쩡하게 보내지 말자.
- ...
- 얼굴 보고 웃을 거 웃고 얘기할 거 솔직히 얘기하고...
- 그렇게 지내자.
- 어?
- 응.
혜성은 수하를 좋아하는 마음 뿐만 아니라
그런 자신의 마음을 두려워했던 이유,
앞으로 어떻게 하고싶은지까지도 그냥 다 말함
자기 감정에 주체적이고 솔직한 모습으로
많은 사람들한테 드라마 고백 甲씬으로 불림
혜성한테 뽀뽀하는 수하로 마무리
- 고마워. 정말 고마워.
둘 조합도 좋았고 드라마도 존잼이었음 ㅠㅠ
둘이 다시 또 같이 나왔으면 좋겠다..
이거 방영한지는 좀 됐지만...지금도 내 인생드라마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