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하게 물어보겠다.
너는 인간으로서의 자존심도 없냐?
남친이 n번방 욕 '해'준게 '입 찢어지게' 좋아할만한 일인가?
개 X같은 가해자들 비난하는게 당연한거지 '착하고 개념있는' 거냐?
이게 "내 남편은 ^착해서^ 성매매 안하고 바람안피고 폭력안써ㅎㅎ" 하는거랑 다를게 뭐냐?
n번방 얘기 꺼내서 남친 반응 살펴보는게 대체 무슨 의미가 있지?
니 남친이 얼마나 너를 우습게 볼지 안 봐도 뻔하다.
대충 욕 좀 같이 해주면 좋아서 난리가 나는데 우습지 않을 리가 있냐.
이번 n번방 사건을 통해 깨달은 바가 없냐?
니 남친, 남편도 n번방 사건 동영상 시청하고, 다운 받고, 구매했을거라는 의심은 콩알만큼도 안 해봤냐?
지금 수많은 남자들이
n번방 다운한 놈들한테 지우라며 서로 돕고 있고
못본 놈들은 자기도 보고 싶다고 난리고
실검에 '텔레 탈퇴'가 뜬데다가
어디서 보면 무료인지, 어떻게 하면 처벌을 피할 수 있을지
자기들끼리 정보 공유하는 중이다.
이중에 니 남친이 없을거라는 보장을 어떻게 할 수 있단 말이냐.
이런 상황에서조차 '잠재적 가해자 취급은 안돼 웅앵,,,' 하는데,
아니, 너희들 남친, 남사친, 오빠, 남동생 중에서도 '가해자'는 분명 있을 수 있다.
아니라고 한들, 뭐가 그렇게 두려운 거냐?
대체 뭐 때문에 그렇게까지 '둥글게' '예쁘게' 말하는거냐 도대체.
실컷 분노에 차오르고 가해자들 족칠 생각을 해도 한없이 모자랄판에
남친이 먼저 n번방 욕 해줬다고 헤실헤실 웃기나하고,
고작 청원 링크거는 것도 무서워서 벌벌 떠는게 말이나 되냐?
말티즈도 아니고 남친이
"웅웅 그래쪄요~ n번방놈들 나빠요 때찌!!"
하는데 기뻐하는 꼴이라니,
차마 두눈뜨고 못 읽겠는 수준이다.
같은 여자로서 쪽팔린다.
차라리 저게 주작이었으면 좋겠다, 싶을만큼.
한국 여자들아. 대체 언제까지 이러고 살거냐?
남자 안 만나면, 남자에 대한 기대를 놓으면 죽기라도 하냐?
니들한테는 고작 남친 따위가 삶의 원동력이자
없으면 살아갈 수 없는 '공기' 같은 존재냐?
이런 사태까지 일어났는데도 꾸역꾸역 남친 못잃고 연애하는 사람들은 진짜
여성인권뿐만 아니라, 자기 스스로를 위해서라도 정신차려야한다.
지금도 많이 늦은 상태다.
강남역 사건, 몰카 사건, 이수역 사건때에 진작 정신차렸어야 했던 거 아니냐?
정신차려라 제발.
'비연애'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