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무섭진 않어 근데 나 너무 평범하게 살았는데 살면서 한 가지 진짜 의문가는 일이 있어서 8살인가? 7살인가? 내가 그 나이때 콩순이 인형을 부모님한테 받았거든 막 누우면 눈 감아지고 서면 눈 뜨고 이런 인형인데 너무 가지고 싶었는데 마침 생겨서 너무 기분이 좋은거야 일주일동안 진짜 예뻐하고 좋아하고 그랬는데 밖에 외출 할 일이 생겨서 인형을 들고 나갈 순 없기에 우리 집 장롱 앞에 딱 정중앙에 눕히고 밖에 나갔다 왔는데 없어진 거야 분명히 아끼던 거라 분명히 거기 나둔 게 생생한데 없는 거야 심지어 몇 년 후에 이사 갈때 모든 짐을 다 옮기던 상황에서도 없었어 진짜 아직까지도 궁금하다 걸어서 나간 것도 아니고 도둑이 들었으면 콩순이 인형만 들고 나간 건 아닐 건데 어디갔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