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 시누이 만나세요들
흥부흥순
|2020.04.12 20:25
조회 5,873 |추천 3
저는 33살의 결혼3년차입니다.
결혼하기전 사실 시댁반대가 너무 심했습니다.
원인은 울집이 돈이 없구 가난하다는거 그리고 하난 나혼자 살림책임지다 늦은 대학을 가셔서 미처 졸업두 못하였다는거..
게다가 장애인 오빠 있다는거... 끝은 신랑이랑 많이 싸웠다는거...이래저래 걸리는게 많습니다.
이 다른한편으루시댁은 무엇하나 빠지는게 없는 집안이구요.
저희는 연애 5년만에 결혼에 성공했습니다. 28에 결혼할려구 했는데 제가 회사 포기하구 대학을 들어갔습니다. 괜한 아집이었던것두 같구.... 시댁에서는 이게 못마땅했나보네요.
남편이 등록금이랑 뒷바라지를 해야시시한다는 현실땜에 였을꺼예요..
그래두 우리들 남편 결혼하겠다구 시댁이랑 무척 싸우구 어찌어찌하여 상견례를 했는데, 저한테 장애인 오빠가 있었습니다. 이걸 다같이 그날 엄마아빠님이 얘기하구....
미리미리 시댁에 얘기했어야 하는대 그만 때를 놓치는 바람에 이 때에 알게되구...
밥 다하구 아버지 "결혼은 서서히 생각해 봅시다" 이 소리를 하시구 가시더라구요.
진짜 눈에물이 끈임없이 나오구 신랑이랑 싸우구....
아버님이랑 어머님은 날 안보려구 하구... (이유가 우리들이 결혼하면 장애인 낳을까봐요)
이 와중에 시누이가 중재해주시더라구요. 저보다두 1살많은 시누인데 어케 엄빠님에게 얘기했는지 아버님이 2년동안 두구 보다가 결혼 당시 얘기하자 그러더라구요.
우리집은 우리집대루 귀한 딸내미내미 이대루 노처녀루 썩는거 아니였나해서 그만 헤어지라구 하구..
2년동안 대단히 힘들었던것 같아보이는데 그래두 남편이 등록금두 다 보태주구 하면서 버텼어요. 중간중간 이쁨 받으려구 시댁 들락날락 거리구 신랑두 우리집안 왔다갔다 하구...
명절때도 들려야 하나 생각했지만 시누이가 결혼하면 어찌하나저찌하나 와야하는데 뭐하러 지금부터 고생하냐구 오지말라구 해서 간단히 시골 우리집에 다녀왔습니다. 아마두 시부모님 등쌀 제가 여기까지 버틴건 시누이 때문이 아니었나 싶기두 하구요.
3학년이 되어 남편이 결혼한다구 얘기하구 시댁에서두 어쩔 수 없나 싶었던지 결혼하라구 허락이 떨어졌는데 막상 혼수비용두 만만치 아니하고 나혼자 뭘 했나 자책두 들구 진짜 어찌할 수가 없더라구요.
시댁에서는 어찌하나저찌하나 시킬 결혼이라 생각했는지 38평짜리 아파트두 서울에다 이미 신랑명의루 미리 다 사놨더라구요. 친정언니랑 이 가정에 가셔서 보는데 한숨만 나오구..
친정언니는 혼수 이집 채우려면 못하더라도 삼1000만원이 필요할테구 예단에 예물에 이바지에 말하는데 눈에물만 나오고.. 신랑한테 얘기하니 필요한것만 성의껏 해오라구만 하는대 앞은 깜깜함 이 자체였어요.
성의껏이라니 그럼 얼마나 해오란소린지...
이 때에 시누이가 전화왔더라구요.
힘들지 하면서 말하는데 모아논 머니 어느정두나 되냐구...
사실 챙피하지만 친정자택에다 조금 보태주구 이1000만원정도밖에 되지않는다구 울며 언급했어요.
시누이 우선 알았었다 그러구 어케 얘기했는지 시댁에서 가정에 도배랑 마루랑 다 깔구 씽크대 한샘꺼루 확 교체하여주구 붙박이 장에 책상까지 다 해주시더라구요.
그리구 예물사러 갈 때에 시누이가 함께 갔는데, 일생에 한번뿐인 결혼인데 기억에 남아야 한다면 시누이가 시어머니 졸라서 다이아 셋트랑 백금셋트 금셋트 진주셋트 요렇게 해서 4세트 해주고요.
신랑꺼 어떻해야 하냐구 물으니
시누이가 중간에 정확히 가로막아서 남성이 뭐가 필요하냐구 요새 핸드폰있음으로써 시계필요없구 금목걸이 같아보이는거 양아치 같다구 그만두라고 얇은거손가락고리만 하라고 얘기해서 진짜 얇디얇은거 손가락고리만 해줬습니다. 나름 미안해두 남자가 그른거 필요없다하시니...
한복두 내껀 구십만원짜리 좋은거 하여주구 신랑꺼 할 땐 반값두 안들었구요.
예단할 땐 시어머니 전화와서 친척들 이불이나 해주게 약간만 보내라고 하시더라구요.
시누가 문자루 "오백만원 보내" 걱정되서 신랑이랑 상의했더니 누나가 시키는대로 하라고 하더군여.
그러므로 철판깔구 오백만원 보내니 꾸밈비랑 현물이라구 오백만원이 고대루 또 다시 왔습니다.
월래 돌려줄땐 더 붙여서 주는건데 미안하다구 하시드라구요.
그리구 결혼초창기여행두 일생에 한번뿐이라구 시누이남편분이 아는사람한테 부탁해서 유럽여행(15일) 공짜루 갔다오구요. 대신에 시엄마아빠님께 말하지 말라구 하더라구요.
끝으로 가전이랑 가구사는데 그래두 나름 좋은거 해야할꺼 같아서 발품팔구 있는데, 시누이가 함께 혼수용품 보러가자구 하는거예요.
그래두 시누이가 보는눈이 낫겠지 하는대 가전이랑 침대랑 그릇들을 다 좋은거(내가 봐두 정말좋드만) 선택하는거예요. 이왕에 살꺼면좋은거 사야 다음에 후회안한다구요.
어찌하나저찌하나 시댁에서 도와준게 많구 나혼자 쓸껀데 어떠랴 하구 저두 좋다구 호응해줬습니다.
그런데 계산을 시누이가 다 하는거예요. 결혼선물이라고...
대신에 시엄마아빠한테 말하지 말라근... 저희 눈물나서 생을떠나는줄 알았습니다.
너무나두 고맙구 대구서 자랑두 안하구 알아서 딱딱 해주는데 미안하기두 하고..
저는 실제로 자잘한소품이랑 결혼할 때에 일반버스대절하는거랑 요리값만 하면 되구있는거였어요.
저는 가뜩이나 친정에다 손 벌릴꺼 생각하니 눈앞이 껌껌하구 걱정됫는데 손 하나 안벌리근 결혼하게 시누이가 다 도와주니 넘 고마워서 아울렛서 원피스옷한벌 해줬습니다.
시누이 그러대요.. 이런거 안해고 그돈두 모으라구 여성은 추후를 위하여 입국사증금이 필요하다구...
그러니까 가급적 헛돈 쓰지말고 잘 모아두라고요.
결혼식은 호텔에서 하구 마냥 편안하게 웃으며 결혼초창기여행 다녀오니 시누이가 이바지먹을거리까지 다 해놨더라구요. 이받이 서로서로 생략하기루 했는데...
그래두 친정내려가는데 뭐라두 들구 가야하지 않냐구하면서요.
게다가 현재 아직까지 저는 시누그때문에 대학두 다행히 졸업하고 마냥 간단히 살구있습니다.
시엄빠님두 결혼전에는 넘 무서웠는데 결혼하구 나니 잘해주시구 다른것보다 행복하게 사는게 젤이라면서 터치나 이런저런거 전혀없습니다.
애기가 안생겨서 늘 죄송한데두 시누이는 돼려 최근에는 애기 안낳구 사는사람 많이있다구 걱정하지 말라구 하구 시엄마아빠님두 우리들들 문젠 우리가 알아서 하라구 하심.
시엄빠님 생각이 "가족이라구해서 나의 삶을 버리지 말자" 주의시거든요.
그래두 결혼해서 제사지내기 땜에 자주 친정(넘멀어요)은 못가지만 대신에 명절땐 설 추석 시댁이랑 번가라 반드시 친정에 다녀왔구요.
이제 전 넘 행복하구 괜찮아요.
비록 애기가 얼렁 생겼으면 좋겠구요.
여기보면 여러분 시댁들 땜에 힘든분들이 많더군요.
그러므로 자랑겸해서 올렸습니다.
욕하지 마시구 저랑 남편이 오랜시간 잘살아가게 기도해주세용.^^
또 이제 울시누이가 사돈어른이 병중이시라 애들키우면서 일다니면서 병간호까지 다 하느라고 힘드신데도 늘 씩씩하세요. 얼렁 사돈어른 병환이 나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글 읽으시는분들두 좋은 시누이만나면 결혼생활 할만한것이니 시댁자리 꼭 보구서 결혼하시길 빌어요.
코로나조심하시구 오늘하루두 행복하게 보네세용.
- 베플ㅇㅇ|2020.04.1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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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이도 약간 장애가있어요? 글이 왜이래? 대충읽어보니 시댁에서 빈대를 아주왕빈대를 붙였네
- 베플ㅇㅇ|2020.04.13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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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냐? 장난하냐? 어디 평양대 나왔냐 북경대 나왔냐? 내용은 40-50대고 말투중간중간 애들같고 자작이냐? 고생했다 길게도 쓰느라고. 대학 나온게 맞나 의심스러워서 자작으로판결.
- 베플ㅇㅇ|2020.04.1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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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사증금이라는 단어 보니 외국인이네요. 어쩐지 맞춤법을 너무 비상식적으로 틀리더라니... 네이버 검색해보니 이 글 2015년도 글이네요. 더 됐을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