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에 듭니다.
내게 하나의 의식처럼 되어버렸어요.
이렇게 아프느니 차라리 잊었으면 싶으면서도
생각과는 반대로 움직이는 내 행동을 보면서
그냥 다 포기했어요.
당신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하는 거
당신을 어찌 잊을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
앞으로 견뎌야 할 내 괴로움에 대한 고민
그냥 잊고 견디는 게 옳은 선택인지에 대한 고민
모두 다.. 그냥 놓아버리고
상황이, 내 마음이, 내 행동이 흘러가는대로
내버려두고 있어요.
그래도 당신이 꿈에 나오지는 않아서 다행이에요.
마음이 아픈 건 잠들기 전으로 충분하니까요.
아침에 잠에서 깬 순간까지 아픈 건 너무 잔인하잖아요.
꿈에서는 나타나주지 않아서 고마워요.
다만, 꿈에서의 난 무엇 때문인지
항상 공허하고 무언가를 갈망하고 있지만요.
보고싶고, 대화 나누고싶고
무엇보다 당신에 대해 알아가고 싶었습니다.
나 참 바보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