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내 소개를 하자면 27살 고졸 신체건강한 남자야.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올라와서 자취중.
지금 일한지는 3년차, 주식하다 망해서 빚은 다 갚았고 모은돈은 700 , 자동차 한 대.
야간에 일하고 있고 월급은 세후 400초중반, 물론 하루12시간씩 격주로 주6일 나가
이제부터 본론에 들어가자면 요즘 집에 있는시간보다 직장에 있는 시간이 많고, 지방에서 올라왔다보니 쉬는날에는 술 마실 친구들도 없어
예전에는 모임 같은 곳에 연차 쓰고 나가서 많이 놀고 했는데 어느날부터 그냥 귀찮아지고 남은 휴가도 없고 점점 안나가기 시작했지
휴무도 평일이라 사람 만나기가 쉽지 않아
또 일터에서 친구를 만들어보자니 내가 하는일이 사람을 적게 뽑기도 하고, 나이 많으신분들이 많아
내 위에 사람이 띠동갑.
점점 무기력해지기 시작하고, 연애할 생각도 전혀 들지가 않아.
일을 하면서 돈을 모아야하는데 ,솔직히 돈이 좀 벌리니까 이 일을 하지 내가 좋아하는 일은 아니야.
취미도 따로 없고 휴무 때는 그냥 집에서 혼자 술 마시고 자거나 아니면 가끔가다 피씨방 가고.
문득 생각이 드는게 평생 이렇게 사는게 아닐까 생각하게 돼. 뭔가 기계가 된 기분이랄까.
다들 인생노잼시기에 극복하는 방법이 어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