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고3 올라간 학생입니다 ㅠㅠ 뜬금없다 생각하실 수 있지만 저희 엄마 또래 분들의 생각과 의견이 궁금하여 여기에 올립니다
저희 가족은 4인 가구 방 3개로 평범한 집에 살고 있습니다 보통 이런 경우에는 부모님이 안방 하나를 쓰고 자녀가 둘이면 각자 방을 하나씩 주는 게 대부분이지만 저희 집은 엄마가 예전부터 재택근무를 하셔서 하나는 어머니의 일하는 방으로 써야했기 때문에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는 언니와 함께 방을 썼습니다 그 때까지 또한 불만이 많이 쌓여있는 상태였고요
결국 일이 터져서 언니는 엄마가 일하는 방에서 매트리스라고 하기도 애매한 얇은 매트?에서 자고 저도 원래 언니와 함께 쓰던 방에서 언니와 비슷한 매트리스에서 3년 정도를 지냈습니다 그런데 이게 자면서도 너무 딱딱한게 느껴지고 밞고 지나다보니 매트리스 덮고있는 시트도 찢어져서 초록색 매트가 훤히 보이는 지경이 되었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기회에 나도 제대로 된 침대에서 한 번 지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찾아보았던 침대를 엄마한테 보여드렸습니다 ㅠㅠ 사실 저는 제 나이대에 침대 없는 애를 못 봐서 내심 부럼기도 하고 갖고싶다는 생각 정말 많이 했거든요 처음엔 매트리스 산 지 얼마 안되었다고 부정적인 반응 보이던 어머니가 같이 찾아보기 시작하시길래 너무너무 기뻤어요 ㅠㅠ
그런데 제 방에 피아노가 하나 있는데 25년?? 정도 되었어요 시집 올 때 이모가 사주신 거라고 하더라고요 물론 저도 피아노 치는 거 너무 좋아하고 아쉽긴 하지만 있으니까 방이 더 좁아지고 공간도 부족해서 침대 사는 김에 버리자고 했더니 절대 안된다고 피아노를 버리면 침대를 안 사주시겠다고 하시길래 제가 처리가 난감해서 그러나 싶어 무료 수거까지 찾아봤는데 엄마한테는 꽤 추억이 깊은 물건인거 같아요 ㅠㅠ 하지만 전 제 방 공간을 더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싶고 피아노 때문에 공간 제약이 너무 많아요... 제가 하고싶은 인테리어도 제대로 할 수 없구요... 그래서 어떡해야할지 너무 난감해요 ㅠㅠ 어떻게 엄마를 설득시키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