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제목 어그로 미안.
자꾸 여혐 가사에 대한 얘기가 나와서 쓰게 되었어.
여혐에 대한 피드백과 반성하고 스스로를 고쳐나가려고 하는 모습을 보여도 계속 을궈먹으려는 사람들 때문에. 한번 잘못을 저질렀으니 계속해서 비난해야 한다는 낙인 이론 때문에.
나도 여자지만 15년도 까지만해도 여혐에 대해 인식하지 못했어. 그 만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여혐'에 대한 인식이 없었음.
이 이슈에 대해 사회에 크게 붉어지게 된건 16년도에 일어난 [강남역 여자 화장실 살인 사건]이 계기가 되었어. 그 전까지만 해도 오히려 성평등에 대해 말하면 전과 같이 남아선호 사상이 없으니 이정도면 괜찮지 라 밀하는 사람들이 꽤 있을 정도로 페미니즘에 대해 무관심했고. 물론 그 전 부터 여기에 대한 외침은 있었겠지만 그만큼 관심받지 못하고 제대로 된 인식이 1도 없었음.
저 사건을 계기로 '여혐'에 대한 이슈가 나타나며 남녀 갈등이 겉으로 드러날 정도로 심화 되었어. 만약 여기서 사회 이슈가 되고 끝이었음 지금만큼 여혐에 대한 지식도 인식도 없었을 거임. 왜 이 부분을 강조하냐면 목소리를 내어 외치는 사람만큼 바뀌려는 사람들도 중요하다는 거야.
여혐하지 않는게 당연하고 성평등은 당연한거라는 사람들이 좀 깨달았으면 해서 썼어.
세상에 당연한 건 없어.
니들이 지금 당연하게 여기는 그 당연한 권리는 여태 그걸 위해 목소리 내고 싸워온 사람들 덕분에 당연하다고 바뀌게 된거야. 그런 사람들을 주축으로 스스로가 이게 잘못된거구나 깨닫고 바뀐 사람들 덕분에 사회가 바뀐거고.
만약 바뀌려는 사람들이 없고 기존 잘못된 관념만 학습하고 알고 있던 사람들이 이 것을 인정하지 않고 부정하려 했다면(지금도 그러는 사람들이 꽤 많지만) 너희들이 그렇게 외치는 여성 권리, 더 크게는 인권과 인종차별에 대한 인식, 사회적 평등 이런 것 자체가 없었을거라고.
그런데 그렇게 바뀌려는 사람들 조차 낙인 찍어부리고 묻어버리려 하면 사회가 어떻게 해야 바뀔수 있겠어. 처음부터 불합리와 사회의 잘못된 부분을 인식하는 사람은 없어. 그건 차차 성장하면서 인식해 나가는 거임.
너지금 당연하고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것도 10년 후에 보면 진짜 멍청한 생각이었군 이렇게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예를 들어볼까 지금도 소수성애자에 관해서는 의견이 많이 갈리지? 예전엔 그런것도 없었어. 영국은 걸리면 강제 약물치료해야할 정도로 엄격하게 금지했고. 이러한 것들이 누군가 이건 잘못된 부분이야!라고 외치면서 바뀌기 시작하는 거야. 할머니 할아버지들 보면 지금도 남아 선호 사상을 주장하시는 분들도 있고 바뀐 사회를 그대러 받아들이며 이러한 사상에서 벗어나고자 하시는 분들도 계셔.
처음엔 배척했을지라도 나중에라도 이 오점을 깨닫고 함께 힘을 실어준 사람들 덕분에 더 큰 목소리를 낼 수 있어. 제발 니들이 그렇게 외치는 권리를 당연하다 여기지 말고 같이 목소리 내주려는 사람을 배척하려하지마 좀.
여혐하고 사과따윈 없이 나몰라라 하는 사람을 비난 히는 것도 아니고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바뀌고자 하며 인권을 외치는 사람들의 목소리에 힘을 실어주려는 사람에게까지 낙인을 찍고 넌 이전에 그런적 있으니 평생 그 놈이나 다름없엌ㅋ 라 하는건 어처구니 없는 말임.
폭력과 강간, 살인과는 명확히 다른 문제야. 이 세 가지는 어렸을 때부터 인간의 존엄성과 도덕적인 문제로 계속 다뤄졌지만 현대 사회의 여혐에 대해 대한민국이 제대로 인식한건 16년임 거의.
권리와 평등은 혐오를 위해 만들어지는게 아니라 평화를 위해 만들어져야 하는데 왜 반대로 가려하냐 진짜
+) 추가로 혹시 말 또 못 알아듣는 사람들을 위해: 변화했으니 고마워 해야한다거나 그런기 아니라 있는 그대로를 인정해줘야 한다는 거임. 변화 그 자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