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톡선 감사드립니다. 남편과는 잘 이야기 했어요. 그렇다고 기분이 좋지만은 않네요.남편 이야기 들어보니 어렸을 때 시어머니가 군것질 같은 걸 집에서 못하게 해서 과자나 아이스크림 몰래 화장실에서 먹어서 그 때부터 습관적으로 먹었다고 합니다. 자취 하면서는 볼일 보면서 먹는 습관이 생겼다고 합니다. 그냥 음식만 먹고 나오는 것도 이해하기 어렵다 볼일 보면서 먹는다는게 솔직히 너무 더럽고 이해가 안 간다고 앞으로는 볼일 보면서 먹지 말아달라 부탁이라고 자기도 내 행동에 불편함 느끼는 점 있으면 그때 그때 말하라고 했더니 알았다고 합니다. 알았다고는 하지만 충격이 컷는지 머릿속에 계속 남아있어요. 한동안은 아이스크림 근처에도 안 갈 것 같습니다.
결혼 4개월차 신혼입니다.
방금에 제 앞에서 벌어진 일때문에 충격먹고 급하게씁니다.
맞벌이라 평소 아침에는 서로 신경 쓸 시간도없어요.
원래는 토요일 오전근무하다가 이번 주 부터 안하게 됬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아침 준비 하는데 남편이 냉장고에서 아이스크림을 꺼내서 화장실로 들어가길래 “그거를 왜 화장실에 들고 들어가?” 라고 물었더니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먹으면서 일 좀 보게” 하고 문 닫고 들어갔어요. 너무 충격적이라 그냥 어벙해 지더라고요. ”그걸 왜 거기서 먹어 더럽게” 라고 하니깐 “뭐가 더러워? 이거 새로 나온건데 자기도 냉장고에서 꺼내먹어” 이 말 듣고 말문이 막혀버렸네요.
전에 화장실 휴지통 비우다가 아이스크림 포장지가 있길래 다용도실까지 가서 버리기 귀찮았나 라고만 생각했는데 이게 뭔 날벼락인지 너무 더럽네요. 생각지도 못한 경우라 뭐라 말할지도 생각이 안나요. 일단 먹지말리고 말한텐데 다른 조언도 구해봅니다. 아침부터 더러운 글 올려서 죄송하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