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은 아니고 작년일임 아직까지 사귀는지 안사귀는지는 보다보면 알게될꺼얌
새학기에 전학 온 애가 있었음 처음에 자기소개하는데 이름이 너무 예쁜거임 내가 좋아하는 성씨가 있는데 전학생이 그 성씨였음 처음엔 그래서 관심이 감 한달정도 뒤에 나랑 전학생이랑 같은모둠이 돼서 몇주 지나니깐 꽤 친해진 상태였어
그러다가 내가 생리를 시작했는데 빈혈이 온거임 생리때 빈혈 오는 애들 있냐,,,, 나 진짜 ㅈㄴ심함 조퇴하고 싶은데 조퇴해도 걸어서 집까지 못 가겠는거야 그냥 수업시간에 쌤한테 허락맡고 엎드려 있었는데 짝남이 그때 그 교실뒤에 키다리책상 알지? 일어나서 수업들을 수 있는 책상. 거기 있었는데 짝남이 쌤 000 보건실 가야될거 같은데요~ 이러는거임
근데 나 진짜 보건실도 못 가겠어서 괜찮다고 그냥 엎드려있으면 괜찮아진다고 하고 그 뒤로 점심시간까지 쭉 잤음 그리고 5교시에 일어나서 약 받으러 보건실에 갔는데 짝남이 있는거야 짝남이 나 보자마자 뭐야 일어났네? 이래서 이제 좀 괜찮아졌다고 했더니 보건실쌤한테 쌤! 얘에요 얘! 얘 진짜 5시간을 자요! 이러는거임 ㅋㄹㅋㅋㅋ
보건실쌤이 누워있으라길래 침대가서 누웠더니 짝남이 쫄쫄 따라와서는 쌤! 이거 전기장판 켜있는거 맞아요!? 이러는거임 ㅋㄹㅋ 쌤이 이 날씨에 무슨 전기장판이냐면서 여자침대방에서 얼씬대지말고 나오라 하심 ㅋㅋㄹㅋㄹㅋ 그때 한여름이였음 ㅋㄹㅋㅋ
짝남이 나가면서 맨토스 종류별로 들어있는거 주면서 50분동안 아껴서 먹으라고 다음 쉬는시간에 오겠다고 하고 감 이때부터 짝남 더 좋아졌다
그 뒤로 썸? 탐 여름방학때 같이 케비도 가고 맨날 전화하고 짝남 다니는 학원이 나랑 옆건물인데 쉬는시간마다 항상 보러와주고 진짜 너무 행복했음 ㅠㅠㅠ 썰 다 풀고 싶은데 넘 길어질거 같아서 패쓰
그러다가 한 세달?뒤에 고백받음ㅎㅎ 썸도 오지게 길게 탔지? ㅋㄹㅋㄹㅋ 서로 밀당하고 간보고 장난아니였다 ㅈㄴ힘들었음ㅠ 물론 좋고 설렌적도 많았는데 맘고생도 심하게 함 ㅠㅠ
주말에 만나서 놀다가 헤어질때 내가 빠이~ 이러면서 손 흔들었는데 짝남이 그 손에 깍지끼면서 손잡더니 웃으면서 야 좋아하는거 알지? 이럼 ㅋㄹㅋㄹㅋ 당돌한새기,,! 이때의 설렘은 진짜 어떻게 표현할수가없다 얘랑 사귄지 200일도 넘었는데도 난 아직도 이때가 제일 설렘
짝남이 저 말 했는데 내가 부끄러워서 고개만 끄덕였더니 아 웃는게 왤케 이쁘냐 이러면서 썸탈때 밀당했던거는 어디가고 ㅈㄴ당김..ㅋㄹㅋ 속으로는 좋아죽겠었는데 티 안내고 내가 야 너 나 하회탈 닮았다매 이랬더니 볼 빨갛고 얼굴 하얗잖아 딱 너지~ 이럼 블러셔를 좀 세게 하는 편이라..ㅋㅋㄹㅋ
근데 난 또 저런말만 하고 이번에도 그냥 지나갈 줄 알았는데 계속 장난치다가 갑자기 짝남이 아 너 그만 좀 말해봐 이러더니 자기 전학왔을때부터 좋아했다고 근데 계속 000(전남친) 얘기하고 아직 걔 좋아하는거 같아서 지금까지 말 못했다고 이러면서 계속 얘기함 근데 너무 길게 말하길래 내가 그래서 어쩌자고! 이러면서 고백하라는 티 냈더니 한참 웃다가 그래서 사귀자고 이랬다 ㅎㅎ 200일전 일을 지금 쓰는데도 떨리네 ㅋㄹㅋㅋㅋ
그리고 담날에 편지 받음 ㅋㄹㅋㄹㅋㅋㅋ 남자한테 편지 받는거는 처음이라 진짜 좋았음 편지내용을 떠나서 막 나 생각하면서 편지지 사고 책상에 앉아서 편지를 썼다는게 너무 이뻐보였다
이게 내 짝사랑 성공얘기임 지금은 244일 됐고 전남친새기 때문에 좀 크게 싸운거 빼고는 싸운적 없다 너네들도 짝사랑 성공썰 풀어주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