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비가 많이 오던 날이야
친구들 만나 오랜만에 실컷 웃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길
역시 또 한없이 공허하고 우울해져
그러고선 너무 당연하다는 듯이 니 생각들로 가득 차
너의 오늘 하루는 어땠니?
사실 나 친구들 만난다는 핑계로 널 잠시라도 잊어보고 싶었어
1분? 아니 1초라도..
근데 너라는 존재가 나에게는 버거울 정도로 컸던지
그 1분 1초 모든 시간들이 너로 가득하더라
우연히라도
아니 넌 모르게 나 혼자서라도
널 스쳐지나치게 되기를...
너의 사소한 모든 행동들이
지금 나에겐 너무나도 절실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