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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 조카에게 주방세트 선물 하려다 싸웠어요.

ㅇㅇ |2020.04.22 14:45
조회 114,914 |추천 716
아직 결혼은 안했지만 둘 다 30대 초반으로 결혼 전제하에 만나고 있어요.
정말 사소한 문제인데 이 일로 남친과의 결혼을 진지하게 보류하려 합니다. 제가 예민 한건지 의견좀 부탁드립니다.

남친의 누나 딸, 즉 남친의 조카가 5살인데 생일이라 선물좀 같이 고르자 하여 같이 장난감 전문점에 갔어요.
요즘 엄마가 하는거 다 따라한다며 주방세트, 세탁기 장난감 등 갖고 싶다 했데요. 그래서 그럼 사주자고, 내가 선물하겠다 하니
어차피 크면 지겹게 설거지,빨래 할텐데 뭐하러 사주냐면서 옷을 사줄까? 뭐 이러면서 다른거 고르러 가자는데 저는 제가 반문 했어요. 나중에 조카가 결혼하면 조카의 남편이 전적으로 할 수도 있고, 독신으로 살아도 능력 있어서 가사도우미를 써서 손에 물한방울 안 묻히고 살 수도 있는데 그렇게 단정 짓는거 넘 웃기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그냥 웃자고 한 말에 죽자고 달려드냐는데 ,
당연히 집안일은 여자 손이 더 야무지니 여자가 하는거 아니냐, 맞벌이 해도 자긴 집안일 서툴러서 안할거고, 해도 어차피 아내가 다시 해야 하는데 뭣하러 손 두번 가냐며 진짜 아~무렇지 않게 얘기하네요. 2년 만났지만 이런 사고방식 가진 남친인건 몰랐어요. 싸우기 싫어 그냥 조카 옷 사서 포장하고,헤어졌는데 집에 와서 생각하니 정 떨어집니다... 제가 예민한걸까요?
참고로 둘다 안정적이고 노후까지 보장 되는 직업이라 전 결혼 해도 출산휴가, 육아휴직 빼고는 복직해서 일 할거고, 복직 보장 됩니다. 전 그럼 일에 육아에 집안일까지 말 그대로 독박이라는 상상이 되면서 싫어지네요. 한편으론 아직 결혼도 안했고 하고 바꿔가도 되는건데 넘 앞서 가는걸까요?ㅜㅜ
추천수716
반대수43
베플ㅇㅇ|2020.04.22 17:25
당연히 집안일은 여자가 하는거 아니냐고 말했다면서요.. 남친 생각 안바뀔거 같은데요? 그냥 남친을 바꾸는게 좋을거 같아요. 30대초반이고 결혼 전제로 만난다고 했으니 시간 낭비는 여기까지 하는게 좋겠네요.
베플ㅇㅇ|2020.04.22 15:05
음.. 솔직히 평범하게 살다보면 빨래하고, 설거지하고, 청소야 그냥 기본이죠. 남녀를 떠나서 누구나 다 가장 기본적으로 하는거 아니에요? 뭐 여기까지는 그럴 수 있는데, 후에 남자분이 여자손이 야무져서 여자가 해야한다는 논리는 100% 집안일=여자 이렇게 생각하는 것 같네요 당연히 결혼 다시 생각해야죠. 저런사람이랑 한평생을 어찌사나요 집안일은 서로 같이 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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