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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 장볼때 얹혀서 사는 시누를 어떻게 할까요..

ㅇㅇ |2020.04.22 15:56
조회 180,682 |추천 1,187
안녕하세요.
신랑도 보여줄 거고요
저랑 서로 의견이 안맞아서요
저희는 결혼 2년차입니다.
시댁 근처에 시누랑 저희랑 전부 10분 이내에 있어요
시누네는 시댁하고 같은 아파트 단지 다른 동이고
저희는 버스로 두 정거장 거리에 아파트에 살아서
주말에 식사를 특별한 일 없으면 한끼정도는 시댁에서 해요
시아버지는 안계시고 시어머니랑 막내 도련님 둘이 살고 있어서
적적하실까봐 자주 찾아뵙는 편이기도 하고요.
저희는 생활비로 월 50을 드리고 시누네는 30을 드려요
도련님도 용돈 드리는 걸로 알고 있어서
2인 식구에 주말에 밥 먹는 정도는 충분히 감당된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주말에 가면 집 앞에 마트에서 저녁찬거리 같은걸 장을 보는데
보통 저랑 시누랑 같이 가거든요
근데 그러면 시누는 약간 손 큰 타입이라 좀 많이 사는 편이예요
애들 총 3명에 어른 6명인데 딸기를 5팩씩 사고
청포도 같은것도 무조건 3팩 이상
고기 먹으려고 치면 스테이크용 같은거는 무조건 인원수에 1팩씩 맞게 사요
근데 메인이 고기인게 아니고 보통 식사를 하면서 고기를 굽는건데
그렇게 고기를 구우면 보통 4팩이나 5팩을 먹고 나머지는 남게되거든요
근데 그렇게 고기가 남으면 한팩정도 어머니 내일 구워드시라고 남겨놓고
남는건 자기네가 챙겨가요...
보통 딸기도 한 두어팩, 우유나 음료도 꼭 살 때 두세개씩 사고..
봉지굴도 사면 기본이 10봉은 사요..
그러면 어머님네 2봉 남기고 자기가 3봉가져가고 하는 식이예요..
아무래도 제가 손윗사람이고 저희는 맞벌이고 애가 하나라
수입 대비 적게 쓰고 하니.. 많이 부담하는 건 맞는데
그래서 가끔 그냥 계산할때 돈을 안받기도 하거든요..
근데 시누랑 장을 보면 돈 단위가 너무 커져서
주말 장 한번에 30~40이 기본으로 나오니까 부담스럽기도 하고
자꾸 자기네 집 장을 슬쩍 껴서 보는거 같아요...
엄마네 뭐 없던데 뭐 떨어졌던데 하면서
1+1인걸 사서는 1개를 가져간다던가
방향제나 칫솔 같은 거는 일부러 대용량 세트로 구매해서 나눠가는거 같고..
지난번에 프라이팬이랑 냄비셋트 싹 바꿔드렸는데
사이즈별로 있는거에서 절반을 가져갔더라고요.. 잘 안쓰시는 애매한 사이즈라고..
섬유유연제 같은거는 증정품을 시댁에 놓고 본품을 자기가 가져갔더라고요..
이걸 쪼잔하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는데...
솔직히 자꾸 저러니까 저도 부담스럽거든요
남편은 저더러 너무 그렇게 정없이 따지지 말라고 하는데
돈이 부족한건 아니더라도 굳이 우리집에서 그집 살림 비용까지
대주는건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우리도 저축하고 노후 대비하고 애 학비 모으는 중인건 마찬가지인데..
어떻게 하는 방법이 현명할까요?
추천수1,187
반대수32
베플ㅇㅇ|2020.04.22 16:42
시누랑 장을보러 같이가지말고 시가가는 길에 미리 그날 저녁먹을꺼 장을 봐서가요! 그래도 개선이 안되면 시가가는 횟수를 줄이고 생활비는 놔두고 남편 용돈으로 해결하면 됩니다.시가에 50씩 주고 있기때문에 다른 시가에 들어가는 돈은 남편용돈으로 해결하세요. 지가 술을 끊든 담배를 끊든 알아서 하겠죠. 인정넘치니 동생 물건 지용돈으로 좀 사줄수도 있지 뭐라 하겠음? 부부공동생활비란 개념이 없나본데 본인이 직접 손해봐야 됨.
베플증말|2020.04.22 16:22
어쩌다 한번도 아니고 매번 저러면 친동생한테도 정 떨어지겠다. 대놓고 한번 얘기해요. 매번 이렇게 저희가 다 계산하는 거 부담스러우니 번갈아가면서 장 보거나 장 본거 나눠서 계산하자고. 여기서 남편이 젤 싫음. 와이프가 지네집에 잘하면 지도 알아서 잘해야지. 지동생이 얌체짓하는 걸 두둔하고있냐. 저런 인간들은 그냥 결혼하지 말고 평생 애틋한 지 핏줄이나 부양하고 살면 좋겠다. 엄한 여자 데려다 같이 부양할 생각하지말고ㅉㅉ
베플ㅇㅇ|2020.04.22 17:07
정없이 그러지 말란 남편놈이 더 재수없다. 시누 먹여 살리려 맞벌이 하나? 정타령 할거면 앞으로 남편 용돈서 그만큼 뺄테니 정타령 계속하라해요. 저정도 장보기면 시누네 식비 대주는 비용이네요. 시누한테도 저정도면 얘기해야죠. 많이 고를때 남으면 고모집으로 가져가는거 정산해서 입금하라고요. 남는거 가져가는거란 헛소리하면 한두번 밥먹는것도 아니고 살림하는사람 가늠하는 양이 있는데 매번이러면 고모네집 가는건 정산해야죠. 주말마다 식사하는데 30-40 장보는집이 어디있냐고 잔치하냐고. 생필품도 본품 가져가면 사은품만 있는데 다음주까지 빌려간거 사다 놓으라. 주방용품도 있으면 있는대로 쓰니까 같은걸로 새로사 채워놓으라고. 매번 이런식이면 앞으로 밥값이고 뭐고 다 똑같이 정산본다고 못 박아요. 야박찾으면 이제껏 우리가 다해서 야박할텐데 이제 시누가 좀 계산하고 하라 해줘요. 말없이 가만두니 저모양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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