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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때문에 네이트판 가입함 우리 학교 좀 막아주세요

쓰니 |2020.04.22 20:29
조회 35,527 |추천 216
+) 판을 이리저리 둘러보니 제가 방탈이라는 걸 했네요.. 화력이 제일 세다고 해서 왔습니다. 양해 부탁드려요.

수정) 자세한 설문조사 결과입니다.
1. 비대면 수업으로 인한 등록금 책정에 대한 의견
→기존 등록금 유지(6.8%), 일정 금액 환불(93.2%)
2. 일정 금액의 환불을 원한다면 어느 정도
→10%환불(8.1%), 30%환불(36.5%), 50%환불(39%), 70%환불(16.5%)
3. 비대면 온라인 수업의 기간
→공지된(5월4일) 기간 유지(20.8%), 기간 연장(79.2%)

제목 그대로입니다, 지금 막 가입해서 글도 처음 써서 이렇게 쓰는 게 맞는 건지.. 저도 잘 모르겠네요.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저는 서울의 한 보건대에 다니는 학생입니다. 다른 학교들과 마찬가지로 지금은 온라인 강의로 수업을 듣는 중입니다. 원래대로라면 5월 4일부터 대면강의를 실시하게 되지만, 불안감에 떨고 있는 많은 학생들이 총학생회를 통해 학교로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그 속에는 1학기 전면 온라인 강의에 대한 내용과, 등록금에 관한 내용 등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공지가 왔습니다. 이론으로 이루어지는 과목은 1~2주 더 연장을 하고 1학기 전면 온라인 강의를 생각중이라는 것과, 실습이 있는 과목들은 5월 4일에 개강을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교수의 재량으로 조금씩 다른 과목들도 있고, 확정이 된 것도 아니기에 정확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5월이 얼마 남지 않은 이 시기까지 공지가 확실하지 않은 것부터가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이가 없었습니다. 보건대이기에 실습이 중요한 것도 알고, 국가고시를 앞둔 학년도 있기에 더이상 학사일정이 망가지면 많이 힘들어질 것이라는 걸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습과 국가고시도 사람이 건강해야 하고, 살아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더군다나 바로 옆에 병원도 붙어 있고, 그 병원에는 코로나19 선별진료소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 병원 장례식장에서는 확진자도 나왔었고, 주변 pc방에선 집단감염 사례도 있었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가 있었습니다. 다수의 학생들이 1학기 전면 온라인 강의를 원했고, 이 의견은 학교로 전달되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전달만 된 것 같습니다. 시간을 내어 설문조사에 열심히 답한 것이 허무할만큼 화가 많이 납니다. 실습이 있는 과목들만 대면 강의를 한다고 쳐도 거의 매일 등교를 해야하는 이 시간표를 학교는 모를리가 없을텐데, 대체 어떻게 이런 공지를 내린 건지 모르겠습니다. 그 많은 학생들이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등교를 할 것이고, 사람 대 사람으로 부딪히며 실습을 할 것이고, 또 그렇게 대중교통으로 하교를 할 것입니다.

제가 이렇게 판에 글을 남기게 된 이유는 아주 조금이라도 공론화가 되길 원해서입니다. 당장 우리 학교 학생들의 건강과 그 주변 사람들, 그리고 대중교통에서 스쳐 지나가듯 마주치는 그 모든 사람들의 건강에 위협이 되는 일을 막고자 합니다. 총학생회를 통해 의견을 전달해도 학교 측에서 묵살한다면, 이제 남은 방법은 누군가의 공론화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발 학교는 학생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였으면 좋겠습니다.
추천수216
반대수18
베플남자ㅇㅇ|2020.04.23 00:55
타 전문대생이지만 에타에 이 글이 올라와서 추천 누르고 갑니다 전국 전문대생들 화이팅!
베플ㅌㅎㅅ|2020.04.23 03:00
치료약도 없는데 무슨 개강이야
베플라이|2020.04.23 02:14
제발 모두들 도와주세요!!ㅠㅠ저희학교 좀 막아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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