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월 19일 제왕절개로 2.5kg 딸을 낳았습니다" 로 시작하는 글이 지역 맘 카페에 올라왔습니다.
단순히 출산글인줄 알았던 그글의 마지막은 "저희아기는 차디찬 땅속에 있어요" 였습니다.
태어난지 한달도 되지않은 신생아를 잃은 엄마의 글이었습니다.
열달 뱃속에 품고 세상에 나와 2번 안아본게 다였다고 합니다.
사망의 원인을 엄마는 의료과실이라 설명했고 많은 맘카페 엄마들은 분개하면서도 슬퍼하기도 잠시
바로 이어진 그 엄마의 글....
"병원측에서 연락이왔습니다"
다소 과격한 댓글을 단 엄마들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한다며 연락이 왔다고 본인때문에 피해를 보지
말아달란 글... 또 잠시 뒤에 블라인드 처리가 된 원글.....
자식 잃은 어미의 절규마저 못하게 막았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많은 항의끝에 게시글은 재활성화되었지만...
많은 엄마들이 더욱 더 마음아파했고 더욱 더 분개했습니다
아이를 잃은 엄마의 글이 올라오고 하루.... 카페에는 엄마를 위로하고 떠난 아이를 위한 작은 릴레이가
시작되었습니다 "☆하늘나라 아기별☆"...... 진실이 규명되고 제대로 된 사과를 하라는 엄마들의 선한
영향력이었습니다.
600여개가 넘는 글이 올라왔고 지금도 많은 분들이 동참하고 계십니다.
민서는 2.5kg 다소 작게 태어났지만 사망당시 체중은 1.7kg였고
황달로 입원해있는동안 잦은 구토와 혈변에도 보호자에게 그 어떤 소견도 말하지 않았으며 전원을 고려하는 엄마에게 괜찮다는 말로 일관하다. 청색증이 보이고 산소포화도가 떨어지자 그제서야 전원을 했고 전원전 응급상태임에도 담당의사는 1시간 30분이 지나고나서야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상급병원으로 가는 앰뷸런스 안에서도 아이의 상태는 괜찮았다는 핑계를 댑니다.
병원은 아직 진실규명과 제대로된 사과를 하지 않은채 조정위원회만 신청하였고
명예훼손을 운운하면서도 버젓이 맘카페에 병원홍보용 이벤트를 하고 있습니다.
병원을 상대로 한 개인이 할수 있는 일은 역시나 없었습니다. 병원은 시간이 지나 잊혀지기만
바라고 있는것일까요?
아이를 잃은 엄마가 혼자 버텨내고 견디기 힘든 일일지도 모르기에
같은 마음인 엄마들이 힘을 모아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합니다
부디 지나치시지 마시고 꼭 청원동의 해주셔서 자식잃은 어미의 절규를 한번만 들어주세요
그리고 다시는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을수 있게 모두에게 경각심을 줄수 있게 도와주세요
4월 22일 kbs2 제보자들 프로그램에 민서의열흘이 방송되었습니다.
https://youtu.be/7dFyd3TXKUk
청원주소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87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