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출신 김다혜(28)의 결혼으로 엉뚱한 사람에게 불똥이 튀었다. 김다혜가 결혼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배우 박진희의 매니저를 맡고 있는 아스틴 엔터테인먼트의 장현주 본부장에게 집중적으로 전화가 쏟아졌다. 김다혜가 결혼하는 그의 매니저와 동명이인이기 때문이다. 김다혜의 예비신랑은 장현주 프론트라인 대표. 장 본부장과 1976년생, 32살로 나이까지 동갑이다. 거기에다가 남자로서는 흔치 않은 '현주'라는 이름을 지니고 있다보니 오해가 더욱 짙어졌다. 그렇다보니 장 본부장이 결혼하는 것으로 안 이들의 취재 전화와 축하 전화가 하루에도 수십통씩 걸려오고 있다고 한다. 미혼인 장 본부장은 "기자분들로부터 '혹시 결혼하세요'라는 전화가 시도때도없이 걸려오는가 하면, 주변에서 어떻게 그렇게 사귄다는 얘기도 없이 감쪽같이 속이다가 결혼을 하게 됐냐며 원망하는 전화도 수없이 걸려온다"고 털어놨다. 이어 "사무실로부터도 내가 몰래 따로 기획사를 운영하는 것으로 오해를 받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제는 해명하기도 지쳐 그냥 내가 결혼한다고 시인해버리기도 한다"며 "이런식으로 가다가는 내가 결혼한 것으로 오해해 혼삿길이 막히는 것 아니는지 모르겠다"며 하소연하기도 했다. 그는 또 "가뜩이나 박진희씨가 드라마 '쩐의 전쟁'과 영화 '궁녀'에 동시 출연하고 있어 일 때문에 걸려오는 전화도 많은데 업무 방해도 크다"며 "축의금의 일부라도 위로금으로 받아야하는 것 아닌지 모르겠다"며 웃으며 농담을 하기도 했다. 장 본부장은 이뿐 아니라 결혼식 해프닝 이전에도 엔터테인먼트업계에 종사하는 두 명의 장현주로 인한 오해도 많았다고 전했다. 그는 "장 대표가 수면중 무호흡증으로 인해 수술을 받는 것이 tv에 나갔을 때는 내가 안부전화를 수없이 받았으며, pd나 다른 연예계 인사들이 '왜 약속을 안지키느냐' 등의 항의 전화를 해 알아보면 두 사람을 헛갈려하는 것이었다"며 "장 대표를 6,7년간 알아왔는데, 서로를 오인하는 전화가 많아 서로의 전화번호를 알려주는 경우가 여전히 많다"고 말했다. 한편 김다혜와 장 대표는 오는 26일 오후 1시 서울 용산구 이태원 성당에서 화촉을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