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이 10년정도 장사를 하는데 칼국수가 주로 나가. 가끔가다 손님이 칼국수를 시키는데 오늘 3명이서 와서 칼국수로 자기들끼리 싸움하다가 내가 그럼 회덮밥 한 개랑 칼국수 두개 시키세요 이러니까 한 사람이 자기는 칼국수 먹기 싫다는 거야. 이러더니 맞은 편 사람이 그럼 칼국수 3개에 회덮밥 하나 주세요. 이러길래 내가 물었지. 저분은 칼국수 안 드신다는데요? 이러니까 그냥 칼국수 3개에 회덮밥 하나 줘요. 이러는겨. 그래서 다시 되물었지.
칼국수 3개 회덮밥 한개 맞으세요? 이러니까 제대로 듣지도 않고 예 이러는거. 그래서 난 그대로 주문 넣고 갖다 줬지. 그리고 계산할때 그 테이블이 34,000원 나왔거든. 그래서 34,000원이요. 이러니까 처음엔 의아해 하면서 카드 주길래 긁었지. 긁고나서도 계속 34,000원이요? 이 지랄하길래 중간계산서 드릴까요? 이랬거든. (영수증 안 받는다길래 안 뽑음.) 주니까 왜 칼국수가 3개에요? 이 지랄하는거야... 이 말을 칼국수 먹기 싫다는 사람이 했어. 그래서 맞은 편 남성분이 그렇게 시키셨다. 나는 주문 한거 그대로 적은거 뿐이다. 심지어 되물어보기도 했다. 이러니까 아니 잠시만요 이러더니 아까 주문한 사람한테 가서 물어보더라구. 다시 와서는 우리 두개시켰는데 왜 세개주냐. 아까 두개시키지 않았냐. 이러길래 세개 시키셨다. 내가 아까 되물어봤다고 하지 않았냐. 이러니까 또 다시 와서는 당신 장사 이런식으로 하지 말라. 내가 분명히 안 먹는다고 하지 않았냐. 이러면서 꼰대짓하는데 하필 오늘 컨디션도 안 좋아서 언성이 살짝 높아지긴 했어. 제가 아까 물어봤다. 안드신다는데 시키실 거냐고 근데 시킨다셨잖아요! 이러니까 사장님(즉, 우리 엄마) 나와서 미안하다. 우리가 잘못 들었다 하니까 그제야 좀 정신이 돌아오더라고 그러고 장사 이따위로 하지 말아라 소리 들으면서 내가 돈 주면서 내가 잘못 들었다 죄송하다 하고 있고 이럴 때마다 진짜 짜증나. 그때 되물어 봤어도 계산할 때 이런다고,,,,, 물론 나도 언성높인건 잘못했지만 이건 아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