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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안동 산불로 열차 운행까지 일시 중단...세계유산 병산서원 '초비상’

ㅇㅇ |2020.04.25 22:30
조회 37 |추천 0

 

경북 안동시 풍천면 산불이 강풍에 되살아나면서

 

중앙고속도로 남안동IC~서안동IC 구간의 양방향 통행이 중단됐다.

한국도로공사는 25일 오후 5시40분께 산불이 고속도로 방향으로 번지자 해당 구간 차량 운행을 통제했다고 밝혔다.

또한 안동역에서 의성역까지 열차 운행도 일시 중단됐다.

한국철도 경북본부 관계자는 “열차 운행에 큰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지만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이날오후 9시를 기준으로 열차 운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별도의 안내가 있을 때까지 상행선은 의성역, 하행선은 안동역까지만 운행한다.

한국철도공사는 또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했다.

특히 화재발생 지점에서 멀지 않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병산서원(屛山書院)에도 초비상이 걸렸다.

안동 산불은 지난 24일 오후 시작했지만, 초속 10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어 진화 작업이 순탄치 않다고 알려졌다. 인명 피해는 없지만, 임야 약 100여㏊를 태웠다

.

병산서원은 산불이 난 야산에서 보자면 낙동강 건너편에 있다. 하지만 2005년 강원도 양양 낙산사를 집어삼킨 화마도 불똥이 강풍을 타고 날아가 새로운 산불을 만드는 '비화'(飛火)에서 비롯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안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안동시는 이날 오후 3시18분께 남후면 고하리와 단호2리에 이어 5시40분께 무릉리, 검암리, 개곡리 등 주민 1000여명 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요양원 입소자들도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안동시 남후면 안동 유리 요양원 입소자 80여명은 이날 오후 경북도립요양병원으로 긴급 이동 됐다.또 풍산읍 계평리, 회곡리 주민과 등산객에게 안전에 주의해 달라는 안전 문자를 발송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산불은 전날 오후 3시39분께 안동시 풍천면 인금리 야산에서 발생했다.

남후면 하아리, 상아리 주민 200여명은 산불이 밤늦도록 번지자 마을회관과 청소년수련관으로 긴급 대피했다가 이날 오전 불이 잦아들면서 모두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낮부터 초속 8m 강풍을 타고 다시 확산한 산불은 남후면 고하리와 단호리, 무릉리, 검암리 쪽으로 번지고 있다.

현장에는 헬기 20여대와 소방차 40여대, 진화 인력 1000여명이 투입돼 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바람이 초속 5m 안팎으로 강하게 부는 탓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정이 이렇게 되자 경기도가 안동 산불 진화에 힘을 보탠다.

경기도는 펌프차 등 소방장비 23대를 산불 현장에 보내왔다. 또 소방본부 현장지원단 4명을 급파했다.

경기도 지원 소방장비는 예천군 호명면 산합리에 집결한 뒤 현장 지휘관의 지휘를 받아 화재 진압에 투입된다.

경기도는 앞서 이날 소방헬기 1대를 지원했다. 현재 날이 어두워 예천 비행장에서 대기 중이며 26일 날이 밝는 대로 재출동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전 공무원 비상소집령을 내리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임야 100여㏊가 불탔으나 확인된 인명 피해나 민가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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