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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째 잊혀지지않는

복복복 |2020.04.26 15:07
조회 485 |추천 0

올해 서른인 남자입니다..
스물다섯때 1년 만난 여자가 4년이 지나도 잊혀지지가 않아요..
그 여자와는 누나-동생으로 학창시절부터 알아왔었고, 스물다섯에 우연히 서로 직장이 가까운곳이라는걸 알게되고 연락을 하다가 사귀게 되었습니다..이십대 중반 정말 불같이 연애했죠..중간에 이성친구 문제로, 혹은 여러가지 이유로 다투기도 많이 했고 헤어지기도 하고 다시 만나고..그러다 왜그래서인지 제 일이 너무 바빠 심신이 많이 지쳐서 잘못해준것같아요, 그사람은 그게 힘이 들어 결국 최종이별을 고했고, 저도 이제는 안되겠다해서 붙잡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저를 찾아왔습니다..제가 그립다며..근데 왜그랬는지 저는 헤어지자는 말에 지쳐버렸는지 상처주는말로 더이상 만나지말자고 매정하게 보내버렸습니다. 그리고 제 기억에 두달후 저는 술이 잔뜩취해서 전화를 했습니다, 물론 처음에 받지않더니 다시 전화가 왔습니다..하지만 저는 왜 전화했냐는 말에 그냥 이라고 얘기하고 끊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왜 전화해서 이제 맘 잡고 잘지내는데 사람마음 뒤집어놓냐고 문자가 와있더라고요. 정말 끝났구나 하고서는 몇달 후에 금새 다른여자를 만났는데, 왜인지 자꾸 그 여자와 비교가 되서 금방 또 헤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때부터인것 같습니다. 자꾸 술만 마시면 그여자가 생각나고 전화를 했던것같아요.. 그다음부터는 용기가 생겼는지 문자도 하고 카톡도 해보고 메일도 보내보고..하지만 그여자는 제가 다른여자를 만났다는 사실을 알고서는 저도 아는 친구를 통해서 저한테 연락하지말아달라고 하더군요..그랬습니다, 참아냈습니다..그리고서는 정말 잘 참아냈던거같아요. 하지만 아직도, 그리고 그 전에도 비가 오는날이면, 그녀와 함께 갔던곳을 인터넷 또는 티비 등 어디라도 접하게 되는날이면 그녀가 생각나서 잊혀졌던 그 기억만큼 또 그여자와의 추억에 잠겨 연락을 하고싶어 전전긍긍하는 제모습을 발견합니다. 이미 그녀는 저를 다 차단한 상태입니다. 근데 몇달전 저는 또 그녀에게 전화를 했는데 왠걸? 전화를 받습니다, 그리고 30여분넘게 통화를 했습니다. 서로 어디서 뭐하고 사는지..근데 그다음날 카톡이 왔습니다, 어제 전화한거 뭐였냐고, 술을 잘안먹는 그녀도 술을 마시고 전화를 받은거였습니다. 참 순간의 찰나였지만 그녀의 목소리를 듣는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했었지만 금방 현실을 자각했습니다. 아휴..진짜 잊고싶은데 왜이렇게 안잊혀지는걸까요, 저가 하는거라면 다 응원해주고 때론 쓴소리도 해주고 정말 좋은여자였는데..그런여자를 못만나서 그런걸까요 아니면 제가 외로워서 일까요 아니면 그여자를 아직 좋아해서 그런걸까요..지금 다시 만난다면 모든걸 내려놓고 잘해주고 싶습니다..제 스스로가 많이 바뀌었다고..기회를 달라고..주변에서는 그만 좀 하라고 하는데..잘 잊을수있도록 조언과 쓴소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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