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서정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입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쓰게 된 이유는 현재 학교 측과 학생 측의 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다시 한 번 학생들의 의견을 대변해 알리기 위해서 입니다.
현재 코로나19라는 전염성 질환이 유행하여 전국이 떠들썩할만큼 많은 사람들이 불안해하고 공포에 떨며 하루하루를 조심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는 저희 학생들과 더불어 서정대학교의 총장님, 교수님 등 여러 관계자분들도 마찬가지일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상황은 처음인지라 유례없는 일들(여러 차례 개강 연기, 사이버 강의 등)이 벌어지고 있어 많이 당황스럽고 불편하기도 하지만 저희는 최선의 방법으로 교육과정을 따라가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학교 측이 개강을 5/25로 연장했지만 옳은 결정이 아닌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를 크게 두 가지로 설명하겠습니다.
첫째, 위험성이 완벽하게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현재 확진자 수가 줄어들고 점차 안정되고 있는 것은 확실하나 전국 각지의 학생들을 모아 한 강의실에서 수업하는 것은 무리이며 한 명의 확진자가 나온다면 학생 전체가 불안에 떨게 될 것입니다. 또한 황금연휴라고 불리는 기간 동안의 인구 이동 및 밀집 또한 무시할 수만은 없습니다. 또 다른 이유는 지금 코로나가 잠잠하다고 해서 완전히 사라지는 것도, 치료제가 있는 것도 아닙니다. 코로나는 언제든 다시 터질 수 있으며 쉽게 감염될 수 있는 바이러스입니다. 개강을 5/25에 한다고 한 뒤에 또 다시 코로나가 터지면 개강을 다시 미룰 수밖에 없습니다.
둘째, 20일을 등교하기 위해 개강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20일의 대면수업을 통해 그 동안의 사이버강의보다 더 질 좋은 수업을 제공하고 싶으신 마음은 충분히 이해 가능하나 이것이 마냥 학생들을 위한 결정이라고 단정지울 수는 없습니다. 저희 또한 대면수업의 장점을 잘 알고 있지만 등록금 문제와 연결해 생각해보면 장점보다는 단점이 더 크게 느껴집니다.
또 다른 문제점은 학과 전체의 공지가 늦는다는 점입니다. 저희가 공지를 받은 날은 4/29로, 예정대로 5/4이 개강이었던 날보다 대략 5일 정도 남은 날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기숙사에 들어가야 할 학생들은 짐을 싸야 할지 기다려야 할지, 늦어지는 공지로 인해 어쩔 줄 모르는 상황이었고 이미 개인 짐을 기숙사로 보내 허탕을 치는 학생도 있습니다. 또한 저희가 문자로 받은 공지는 실습?실기?국가고시’ 라는 공지자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내용이 있어 더욱 혼란만 주는 공지였습니다.
또 하나는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문제입니다. 중간고사는 담당 교수님마다 자체적으로 진행하며 기말고사는 예정대로 6/15 ~ 6/20에 진행한다고 공지를 받았습니다. 5/25에 개강을 한다고 해도, 기말고사까지 20일 정도가 남아있고, 이 기간 안에 중간고사를, 심지어 기말고사 범위를 나갈 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로 인해 저희 학생들의 생각은 중간고사를 과제로 대체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등록금을 모두 돌려달라는 것이 아닙니다. 현재 저희가 낸 등록금은 가벼운 숫자가 아니며, 저희 부모님이 자식들 대학 보내겠다고 조금씩 저축하여 모은 돈이며 또는 자신이 직접 알바를 해서 모은 돈일 수도 있습니다. 등록금의 모두가 아닌, 일부만을 달라는 것입니다. 학생을 먼저 생각한다는 학교의 모토처럼, 학생들의 의견을 들어주시고 귀 기울려 주시길 바랍니다.
서정대학교 재학생들뿐만 아니라 그의 가족들, 주위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저희는 1학기 전면 사이버 강의를 원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을 일개 학생의 글이라고 무시하지 않고 진심을 담아 쓴 글임을 명심하며 읽어주시고 존중해주시길 바랍니다.
+ 다른 학생의 의견도 추가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서정대학교 간호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입니다. 서정대학교는 경기도 양주에 있는 전문대학교입니다. 모르는 분이 많으실 거라고 예상되지만 학생들의 의견을 듣지 않고 눈 감고 귀 막는 학교에 대해 공론화를 시키고자 글을 쓰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한 번씩만 읽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먼저, 서정대학교는 잠정적으로 4월 13일로 개강이 결정된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 악화로 인해 5월 4일로 개강 연기되었다는 공지가 왔습니다. 이 공지는 개강 6일 전인 4월 7일에 왔습니다. 상황을 지켜보느라 늦어지는 점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전문대교협에서 4월 2일, 개강 연기를 권고하였고 어떤 이유에서였는지 5일이나 지난 후에 공지가 오게 되었습니다. 개강 6일 전에 알려준거면 충분하지 않느냐, 뭐가 문제냐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으리라고 생각이 됩니다. 하지만 학생들 입장에선 상황이 악화되는 그 5일 동안 이 시국에 학교를 가야 하나, 가야 한다면 기숙사는 언제 들어가야 하나와 같은 고민과 불안 속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또, 오늘(29일) 개강일이 5월 24일로 연기되었다는 공지가 왔습니다. 이것 또한 잠정적인 일정이며, 개강 5일 전에 온 공지입니다. 본래 개강일이 중간고사 시작일이었으나, 시험 관련된 일정과 어떻게 대체할 것인지에 대해 일체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전문대 특성상 짧은 기간 안에 자격증을 따야 하고 실습을 해야 하기 때문에 온라인 강의로 대체한다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압니다. 하지만 요즘 코로나 사태가 진정이 되었다고 해서 학생들이 학교를 다니게 하는 것이 옳은 일인지 생각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불상사가 없기를 바라지만 혹시라도 서정대학교 학생이 코로나에 걸렸을 때는 대책이 있으신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서정대학교 총학생회에서 설문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언제 개강을 원하는지,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어떤 방식으로 진행을 할지 등등 개강이 연기될 때 마다 여러 차례에 거쳐서 설문 조사를 진행하였지만 학생들은 그 결과에 들을 수 없었고, 그 의견들이 학교 측에 정확히 전달이 됐는지조차 알 수가 없습니다. 특히 대다수의 학생들은 1학기 전면 사이버 강의 대체를 원하지만 이는 설문 조사 보기 자체에도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재학생들이 다수 있는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에도 여러번 이와 같은 불만사항들이 올라왔지만 어떤 의견도 들을 수가 없었고,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았습니다. 학생회가 학생들의 의견을 추합해, 학교 측에 전달하는 것이 그들이 하는 일입니다. 정말 만약에 그들 모두 ‘에브리타임’을 하지 않는다고 해도 앞서 말한 사항들을 먼저 나서서 공지를 해줘야 하는 게 맞는 것 아닐까요.
대다수의 학교들이 1학기 온라인 강의로 전환하였습니다. 학교 측에서 개강을 하겠다면 학생들은 학교에 가겠지요. 하지만 서정대학교 학생들은 개강을 원하지 않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온라인 강의를 함으로써 강의의 질이 떨어지는 것은 많은 학생분들이 이해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학생들은 1학기 전면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하기를 원합니다.
+ 오늘 받았던 공지 문자 캡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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