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힘들어하는 딸때문에 걱정이에요.

ㅇㅇㅇ |2020.04.30 11:27
조회 565 |추천 0
제 딸아이 이야기인데요 옆에서 지켜보고 있기에 너무 억울하고 화가나서 여러분의 조언을 들어보고자 글을 올려요.
딸아이는 고등학교 3학년때 입시준비를 포기하고 취업반으로
전향해서 직업학교를 다니며 제빵,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하였습니다.
작년에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대기업 프렌차이즈 커피매장에 취직하여 매니저로 근무중인데요.

같이 일하는 나이많은 매니저의 괴롭힘으로 출근하는걸 힘이 들어하네요.
지금 근무한지 5개월차인데도 괴롭힘이 날이가면 갈수록 심해지니 그만두고 다른 일자리를 찾아봐야 하는지 아니면 꾹 참고 다니게 해야 하는지 고민입니다.

딸아이는 18살때부터 본인 용돈은 본인이 벌어 쓰고 싶다해서 베이커리까페에서 아르바이트를 계속 해왔던 아이입니다.
아르바이트를 했던 곳에서는 나이에 맞지 않게 책임감도 있고 일눈치도 있다며 인정 받으며 근무 했었구요.
그랬던 아이인지라 이곳에서 계속 지적받고 혼난다고 하는게 이해가 되질 않아서요.

딸아이 말에 의하면 어느날은 매장에 손님이 없어 아무것도 안하고 가만히 있기에 너무 눈치가 보여 유리창도 닦고 청소를 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랬더니 나이많은 매니저가 딸아이를 불러서는 "여기 청소하러 취직했어요?"라고 하더래요.
또 래시피를 외워오라해서 외워가면 래시피를 외워서 오는 사람이 어디있냐며 핀잔을 주고 멀리 서서 딸아이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면서 손님 응대하는 멘트도 통일성있게 해라 왜 할때마다 멘트가 바뀌냐 손님에게 음료를 내어줄때 쟁반위에 놓인 음료컵 위치까지 하나하나 지적하면서 괴롭혔나봅니다.
딸아이도 처음에는 일을 배우는 입장이니 혼나는건 당연하다 생각했고 본인이 못하니 지적을 받는게 당연하다 생각했답니다.

그런데 이게 시간이 지나도 나아지질 않고 같이 일하는 매니저들과 비교되게 본인을 대하는걸 보니 알겠더래요.
일부러 괴롭히는것을요.
같은 실수를 해도 딸아이가 하면 답이 없다라며 혀를 끌끌차고 다른 매니저한테는 웃으면서 그럴수도 있지 라며 웃어 넘긴데요..
케이크 공정이 바뀌어서 바뀐 공정대로 작업하고 있으면 옆에 와서는 왜 그렇게 하냐며 핀잔을 주고 공정이 바뀌었다고 말을 하면 그럴리가 없다며 딸아이 말을 안믿고는 본인이 직접 눈으로 바뀐 공정 레시피를 확인하고 나서야 바뀌었네 라고 하며 성의없이 "미안해요"라고 하고 간대요.

본인이 면접보고 채용해놓고 왜 그러는지 이해가 가지 않네요.
이런일이 처음은 아니고 딸아이앞에 5명이 못 버티고 그만뒀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참지말고 같이 싸우라고 해도 딸아이는 싫다고 합니다.
마음이 너무 약해서 눈물부터 나올까봐 겁난다면서요.
또 제가 손님인척 가서 그 매니저가 너한테 한것처럼 똑같이 트집잡고 괴롭히겠다고 하니 그러면 나중에 본인한테 되돌아온다며 그것도 못하게 하네요.
당장 그만두라해도 월급날까지 채우고 그만둔다고 하며 아침마다 울상을하며 출근을 해요.
덜컥 못 그만두는 딸아이 사정을 잘 알기에 제 마음이 너무 아파요.
영국유학을 가고 싶어해서 학비를 벌어야하거든요.
집안 형편이 유학 보내줄 형편이 아니라서 딸아이가 본인 학비 일부라도 벌어보겠다고 일을 하는거라서요.
요즘 코로나때문에 직장에서 잘리고 일자리도 많이 없는데 그래도 이곳은 주5일제 40시간 근무 반차도 있고 월180만원 받거든요.
20살이 된 딸아이 입장에서는 괜찮은 근무환경이지요.
괴롭히는 사람만 없다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만두게 하는게 맞겠죠?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