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의 행동에 내가 너무 지쳐서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헤어질 때 상대방이 난 너 좋아하는데 넌 나 안 좋아하냐고 물어봤고, 전 좋아하지만 견딜 자신이 없다고 했습니다. 오래 만난건 아니지만 정말 꾸준히 상처받고 지치고 나에대한 애정이 크지 않다는게 느껴졌어요. 제 친구들에게 있었던 일들을 얘기해주면 대체 왜 사귀냐고, 미친 사람 아니냐고 할 정도였고요.
상대방은 화난투로 알겠다고 했고 3주가 지난 지금 서로 연락 하나 하지 않았습니다. 겹치는 지인에게 들어보니 헤어진 그 날, 전남친의 친구가 너가 잘못했다고 잡는게 어떻겠냐고 물었는데 전남친은 고민하더니 자기가 잘못한 걸 아는데 자신이 바뀌지 않을 것 같다고, 그냥 자기랑 맞는 사람 만나겠다고 했다네요.
이 말을 전해듣고 전 전남친이 제게 정을 다 뗐구나, 미련도 안 남았다는 걸 느꼈는데도 요즘 다시 만나고 싶어집니다. 재회한다면 전남친이 행동을 고쳤으면 하고요. 하지만 지금까지 먼저 연락이 없는 걸 보면 전남친은 저와 재회할 마음이 없는 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