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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약 파기될까요?

세상힘듬 |2020.05.02 09:09
조회 83 |추천 0
아파트 전세를 알아보다가 27평(실평20) 방3개 있는 집을 봄.

당시 부동산 중개사가 지금 있는 주방, 거실, 방, 베란다, 샷시 등은 계약하게되면 전체 다 바꿔준다고 올수리할 예정이라고 이야기했고(뭐만 물어보면 '올수리에요. 쏵 다 바꿀꺼에요'라고 말함)
계약하게 되는 시점부터 한 달 반정도 공사한다고 함.

중개사 말을 믿고, 4월 30일 집주인 할아버지를 만나 계약을 하는데.. 쎄한 느낌이 스쳐지나갔지만..(이 때 하지 말았어야했어..ㅠ)
3주면 다 수리한다고 25일날 이사했으면 좋겠다네?(한달 반 걸린다더니.. 갑자기 3주면 된다고..?)

부동산업자랑 재산세 어쩌고 저쩌고 이야기하면서, 그 때 했으면 좋겠다길래 생각한 일정보다 당겨져서 맘에 안들었지만 어려운 것도 아니고 집주인이랑 갈등 빚기도 싫어서 계약함.

계약 후에 시공업체 명함을 받아서 수리 내용을 물어보았는데,
왠걸, 방 3개는 깨끗해서 도배나 장판을 안해도 된다고함.(갑자기 뭔 소리? 방 3개가 집의 절반인데..) 또, 거실을 베란다까지 확장할거라는 듣지도 못한 말을 얘기하고..(내가 살 집인데 왜 나는 모르지? 남의 집 얘기인가?)

올수리라서 다 해주는거 아니었냐고 시공업체에 물어보니까.. 올수리도 다같은 올수리가 아니라며, 뭔 말같지도 않은 소리를 하는데..
쏵 다 바꿔준다고 약속해서 계약했는데 깨끗하다고 안해도 된다니.. 어느 나라 말임?

시공업체가 이상한 소리를 하길래 중개사한테 이게 무슨 상황인지 물어보니까, 기존 시공업체를 집주인이 다른 곳으로 바꿨다했는데, 이렇게 할지 자리도 몰랐다그러고.. 집주인이랑 얘기해보겠다고 기다려달라함.

대체 무슨 근거로 시공업체가 방이 깨끗하다고 하는건지 다시한번 집을 보러 갔는데, 이미 계약 며칠전에 와서 공사를 하고 있던 중인지, 여기저기 수리를 하고 있었음.

공사 자재를 여기저기 갖다놓고, 일부는 페인트칠한 흔적도 있고.. 근데 큰 방 문이 세로로 쫙 갈라져있었는데 문고리만 새거로 바꿈(문고리만 바꾸면 새 문임?)

어차피 벽지도 다 바꾼다그래서 자세히 안봤었는데, 방 2곳 벽지가 슬퍼서 울고 있고, 변색된 곳도 있고 못도 박혀있는 방을 보고.. 깨끗하다고?
대체 뭔 기준으로 시공업체 사장이라는 사람이 이 방을 보고 깨끗하다고 말하는건지 이해가..ㅋㅋㅋ(한 50미터 밖에서 보면 깨끗할 것 같음. 잘 안보여서..)

집주인이랑 시공업체가 뭐라고 얘기했는지는 안알려주는데, 어떻게하면 최대한 돈 안들일 수 있는지 이야기하고 진행하려는듯.. 하..

다음날까지 아무 답이 없어 중개사에게 다시 얘기했더니 시공업체가 오늘 연락했다그랬는데 연락이 안갔냐고 ..
(연락은 무슨 문자 한 자 안왔는데)
안왔다니까 자기가 얘기해보겠다고..

잠시 후 시공업체 사장 전화와서,
뭐라뭐라 개소리를 짖던데.. 세 들어살면서 마음대로 하려고하냐..(아니 내가 언제 내 맘대로 해달래.. 계약조건이 다 해주는거였는데.. 그거대로나 해달라고.. 그렇다고 전세는 시세대로 다 받아처먹고.. 깎아주길했나 뭘했나.. 500 깎아준댔다가 수리비용 비싸다고 다시 달라고 해놓고..ㅋㅋㅋ)

시공업체 왈, 방은 깨끗해서 안해도 된다고 뭐라뭐라 하길래..
방 두 곳 모서리에 벽지가 울어서 붕 떠있고 색이 변해있고, 못도 박혀있는데 이걸 깨끗하다고 하는거냐고 했더니..
못이 박혀있었냐고 저한테 물어봄.(그래놓고 못은 빼고 막으면 된다느니.. 하.. 니가 깨끗하다매.. 자세히 안봤구나?)

사전 계약 조건 말했더니, 사장이랑 다시 얘기해보겠다고 그러길래 전화 끊음.. 하..ㅋㅋ

정말 믿으면 바보되는 세상인가..
사실 시공업체야 뭐 얼마받았는지 모르겠지만 돈 받은 만큼 할테고.. 거기서 더 해야 할 것 같으니 지도 기분나쁘겠지.(근데 말은 좀 생각하고 했으면..) 집주인색기가 제일 문제지.
이럴거면 애초에 방 3개 빼고 나머지만 수리할거라고 말을 하던지.. 어휴..

중개사나 시공업체 통해서 집주인이랑 얘기하고 있는데, 답 안나오면 집주인 만나서 얘기해보려고 함.

일단 시공업체한테 뭐라고 답변 올 지 모르겠는데.. 조금 더 생각해서 방 도배 정도나 해준다고 할 것 같고..
문은 문고리만 바꾸고, 문틀도 더럽던데 안바꿀 것 같고.. 또 안할거 더 있을지 모르겠음.

지금 살고 있는 집도 나가기 1달 전에는 얘기해달라고 하던데.. 3주 밖에 안남은 상황에서..

계약금 750만원만 냈는데, 사전 계약대로 전체 다 안바꿔주면 정말 계약 취소 하고 싶음.

계약서에는 따로 올수리는 명시를 못했고(휴..) 문자로 올수리 조건으로 집 계약한다는거랑 이놈저놈 통화내용은 녹음 해놨는데..

이미 집 들어가기도 전에 애정은 싹 사라졌고.. 솔직히 살기 싫어졌네요. 집주인 잘 되는 꼴 보기도 싫고..

사전계약 미이행, 허위사실로 전세 계약 파기해도 가능할지 궁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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