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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ㅅㅇ |2020.05.04 22:58
조회 25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막 사춘기를 졸업한 16살 이다.



저는 제가 정말 불쌍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제 옷장에는 다 늘어난 반팔 몇 장과 너무 많이 입어 보풀이 심하게 올라온 맨투맨, 유행이 다 지나고 너무 많이 입어 색이 빠지기 시작한 청바지 두장과 초등학교 다닐 때 학교 선배한테 어쩌다가 받은 반바지에 늘어난 반팔중 반은 학교 체육 대회 때 받은 티와캠프에서 만들었던 티였습니다


제가 옷을 사달라며 이야기했는데도 제 말을 안 들어주시길래


나중에는 부모님이 하시는 모든 말씀이 잔소리 같아 싫었고 말도 많이 안 들었습니다.

엄마가 여드름 난다고 라면 먹지 말라 시길래 라면 먹고

아빠가 밥솥에 밥 해달라길래 쌀 씻어 놓고 취사 안 누르고

앞집에 사시는 할머니가 전화로 잠깐와보시라길래 전화 끊고 일부러 신발장에서 오분 정도 앉아있다가 가고 제가 할 수 있는 반항은 다 하였습니다

정말 많이 혼나기도 했지만 제 사춘기 때문에 힘드셨을 부모님을 생각하니 이번 어버이 날에 꼭 보답해드리고 싶습니다.

이십만원이 있고 부모님께서는 딱히 필요한 건 없으신데 제가 뭘 해드리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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