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도 여름
Jin
|2020.05.05 18:01
조회 276 |추천 0
그 날 여사친에 소개로 너를 처음 봤어 웃는 모습이 이뻣고 흔히 말하는 첫눈에 반했지 너에 아픈 사랑이야기를 공원의자에 앉아 두시간동안 들었던거같아 첫만남이였지만 익숙한 감정이 들더라 한참을 지나 너가 집에 갈때 쯤 나는 그 순간 용기를 내 말했지 전화번호 줄수있냐고 그 말을 들은 너는 그 말을 기다렸다는듯이 웃으며 흔쾌히 주고 연락하라고서 버스를 타고 가버렸어 나는 혼자 남아 집으로 가 아침 잠을 설치며 너에 얼굴을 되새겼어 너한테 카톡을 보내고 설렜었나봐 그게 너와 나의 첫만남이였어 그리고 자연스럽게 마음이 서로 맞는지 너와 전화를 하고 카톡을 하는게 내 일상이 되어버렸지 그렇게 한달 안되서 예상했듯이 너와 나는 연애를 하였고 1시간 좀 넘는 그 거리를 일주일에 4번을 왔다갔다하면서 너와 사랑을 했지 그리고 얼마 안되 너에 어머님과나는 엄마와아들처럼 가까워져 엄마에 품을 그리워하던 내가 잊지 못할 그 시절을 보냈던거같아 날이 갈수록 하루하루가 더할나위없이 행복했지 하지만 이별은 정말 말없이 천천히 찾아오더라 그때 너와내가 학생이었던지라 못보는 시간이 많아졌고 돈도 부족했던거같아 내 생일날 너를 만나러간다고 좋아했던 너가 아직도 생각이 나 하지만 돈이 많이 부족하더라 차비를 제외하더라도 돈이 부족해 없는 모습을 보여주기 정말 싫어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주말에 만나자고 했지 그 순간을 많이 후회했던거같아 그리고 주말이 되기전 돈을 아버지한테 빌리면서까지 모았던거같아 주말이 되어 의정부 로데오거리 앞에서 너는 나에게 생일선물이라면서 티셔츠와 지갑을 줬어 다만 티셔츠는 어머님이 주신거라고 내 생에 처음 여자친구한테 받아보는 생일선물이었지 그뒤로 1달 좀 안되게 지나 술을 먹고있는 너한테 카톡이 왔어 헤어지자고 점점 마음이 식어간다고 뻔한 이별 레파토리였지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는말은 우리에게는 해당이 안되는줄 알았던 내가 너무나 어렸던거야 그제야 현실을 깨닫는거같았거든 그렇게 길게 3주를 잡았어 왜 헤어져야하냐고 너없으면 힘들어미칠거같다고 너가 필요하다고 근데 너에겐 어떠한 말들도 통하지 않더라 직접 밤에 1시간이 넘는 거리를 가며 너를 만나 이야기를 하였지만 그거조차 소용이없었어 난 그렇게 뜬눈으로 피시방에서 밤을 지새웠어 그리고 이별에 감정에 익숙해졌지 그렇게 1년 2년 3년 4년 5년 이라는 시간이 지나 나는 군인이 되었고 하루도 너를 잊어본적없는거같아 철없던학생에서 아직도 철없는 군인일련지 5년도 지난 너와의 기억을 난 이렇게 글을 적어서라도 조금이라도 덜어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