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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카에게 얄짤없는 나, 그리고 서운한 남편

ㅇㅇ |2020.05.06 11:32
조회 51,293 |추천 374
결혼한지 1년 안된 신혼부부 입니다.시댁에는 아주버님의 자녀 2명이 있고(올해 5살, 1살)친정에는 어떤 가족들 중에도 아이가 없습니다.저희 부부도 딩크라 자녀 계획이 없습니다.
결혼 전, 아주버님의 와이프 즉 지금의 형님께서 말도 안되는 일로 저를 반대하셨고,저희 상견례 할 시기쯤 형님의 둘째 출산일이 겹쳐서 몸조리 해야한다길래저희 부모님께서 배려해주어 몇개월을 연기시켰는데상견례 이틀 앞두고 갑작스럽게 아주버님과 함께 참석하지 않았으며,시부모님께서 둘이 잘 풀으라고 마련한 자리에서도형님은 시아버님께 대드는 모습까지 보이시고, 저도 잘못한게 없어서 기분 나쁘셨다면 유감이지만 죄송할 일은 아니다 라고 받아쳤고,결혼 후, 명절포함 한 두번 밖에 보지 못했지만 최대한 말 섞지 않고 지내는 중 입니다.저번 명절때는 갑자기 말 놔도 되지? 하더니 반말을 해대더군요.저도 성격대로 하면 벌써 머리채 잡고도 남았지만 시부모님도 계시고 더 엮기고 싶지 않아 그러려니 하는 중 입니다.저희 친정 식구들이나 주변 친구들에게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하면같은 동서 주제에 손아래 동서 잡으려고 시누짓 한다며 기겁할 정도입니다.
어쨌든, 저와 형님은 사이가 무척 좋지 않고시부모님, 아주버님, 남편은 둘이 잘 풀었으면~ 하면서도 어느정도 눈치를 보고 계신 입장입니다.
저는 평소에 어린이날이든, 생일이든, 학교 입학 졸업을 하던 시조카 둘 한테얄짤 없을거라고 남편에게, 친구들에게 종종 이야기해왔습니다.첫 명절이였던 설에는 저희 부부에게 아이가 없으니 절 받는것도 싫어서절도 안받고 세뱃돈도 주지 않았습니다.저희 친정에도 아이가 없으니 똑같이 돈 나갈 일 없고,저도 아이가 없을거니 서로 안주고 안받자라는 마음도 있었구요.형님도 제가 뭘 해주기를 바라는것도 아닙니다.
근데 남편이 엄청 서운한가 봅니다.돌 선물도, 이번 어린이날 선물도, 앞으로 생일선물도,자기는 친조카인데 제가 너무 짤 없다고 하며 아무것도 안해주니 서운하다 합니다.
저는 그간 이런 이야기 할 때마다너는 친조카니까 선물을 사주던 뭘하던 그건 너 용돈에서 알아서 해라. 라고이야기 해왔기 때문에 더더욱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남편은 계속 서운하네 어쩌네 하면서 이 일로 자주 싸우게 됩니다.도대체 어떻게 합의를 봐야될까요.저는 앞으로 절대로 시조카에게 뭘 해줄 생각없고, 뭘 받을 생각도 없습니다.
추천수374
반대수9
베플ㅇㅇ|2020.05.06 13:34
조카 챙기면서 생색은 내고 싶은데 본인 용돈은 쓰기 싫은 거네요
베플ㅇㅇ|2020.05.06 13:54
용돈으로 하는 걸 못하게 하는 것도 아닌데 도대체 얼마나 비싼게 해주고 싶어서 저런대요. 미친...
베플ㅇㅇ|2020.05.06 12:55
남편이 얼마나 우습게 보이면 형 와이프란 여자가 시무모도 가만있는데 결혼을 반대하니 뭐니해요. 지 와이프한테 저렇게 함부로 하는 형수네 애들을 챙기고 싶나.. 애들 좀만 커봐요ㅡ 지들 엄마 닮아서 외숙모는 똥으로 알걸. 뭘 해줘 해주긴. ㅉ 그 집안도 참 이상하네요. 그걸 왜 참고 있어요.
베플지나가는사람|2020.05.06 18:45
근데 의문이 하나 있는데요 결혼전 형님이라는 분이 말도 안되는 이유로 반대하고 상견례도 나온다고해서 미룬걸텐데 갑작스럽게 안나와버리고 이런거면 형님이 사과를 먼저 해야되는거지 글쓴이님과 화해를 하는게 아니지 않나요????? 시댁식구들도 웃기고 님 남편은 더 어이없네요 잘 알아서 풀긴 뭘 잘 알아서 풀어요? 그리고 님 남편분도 제대로 잡으세요! 확실히 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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