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3년차 딩크로 합의해
아이없이 살고 있던 30대 부부입니다
결혼 직후부터 발생한 남편 주사 문제로
작년 딱 이맘때에 이혼 직전까지 갔었는데
남편이 마지막으로 한번만 같이 노력해보자고 해
정신과 치료상담, 부부상담 등을 받으며 지내고 있었습니다
이후 주사 문제는 많이 나아졌지만
싸울때면 폭언, 욕설을 하는 습관은 고치지 못했고
돈 문제까지 합쳐져 최근 다시 싸움이 잦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남편은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저에게 온갖 막말과 욕설 등과 함께 폭언을 퍼부었고
결국 당장 집에 있는 짐을 모두 빼고 집에 다시는 들어오지 말라며 이혼을 요구했습니다
저 역시 더이상 결혼생활을 유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이혼에 동의했습니다
하지만 남편은 서류 제출을 하러 가기를 하루이틀 미루기 시작했고
약 10일 정도가 지난 지금 사소한 다툼이 커졌다며
감정적으로 욕설과 막말을 한것데 대해 용서를 구하고 사랑 타령을 하며 이혼에 번복하는 상황입니다
저는 현재 친정에서 생활하고 있고
필요한 모든 짐들을 빼왔습니다
이혼결심에 변함이 없고 하루빨리 서류 제출을 원하는데요
남편은 구구절절 미안하다는 내용의 문자만 계속해서 보내고 있고
진전이 전혀 없어
시부모님께 제가 직접 연락을 취해 합의이혼으로 마무리 해주시기를 부탁드렸습니다
시가에서는 어떠한 답변도 없는 상황이고
남편은 용서를 구한다며 시간만 질질 끌고 있어 너무나도 답답한 심정인데요
제가 합의이혼을 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요?
소송도 고려하고 있지만 우선 합의이혼으로 마무리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비슷한 상황에 계셨던 분들 있으시면 답변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