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감성에 취해 당신을 그리며 글 쓰고 싶은 밤
하지만 내 기분은 더 이상 쓰고 싶지가 않다
희망이 사라졌다고 느끼거든
그리운 마음들도 지워가는 편이 좋을 것 같다
안 지워지지만 억지로 억지로...
박박 힘줘서 지우개질 한 종이처럼 마음이 구겨지고 찢어져
나 그냥 지우지 말고 평생 기다려볼까?
언제 흐릿해질지, 또는 언제 우연처럼 다시 희망이 올지
사랑. 정말 불치병이다..
나를 두고두고 아프게하는 나쁜 정신병
나를 한 단계 다른 사람으로 만들어주는 좋은 성장통
밤새 영화나 봐야지.
이어지지 않은 아픈 연인들의 이야기들을 보며
감정을 덜어볼테야
아마...
그사람은 날 좋아한 적이 없을거야
그러니 착각하지 말고 미련갖지 말자...
그렇게 매일매일 스스로에게 말해줘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