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특성화고 졸업하고 20살에 바로 취업해서 다닌지 1년 좀 넘긴 21살여자입니다.
회사생활 오래해보신분들 댓글 꼭 부탁드려요..
일단지금 다니고있는 회사 말씀드리자면
연봉 : 거의최저/ 세후 175정도
(어리고 경력도없어서 연봉관련 불만은없습니다)
출퇴근 : 왕복 2시간 (지하철)
총직원 : 30명정도
업무 : 경리+사무보조
업무강도 : 한달에 2~3번정도 야근 / 야근 안하는날은 보통 6시 20분 전 퇴근 / 가끔 약속있을때 6시정각에 나가는데 눈치안줌
회사직원들 : 2~3명정도 빼고 다들 무난 또는 친절
자유복장, 회식강요X, 연차사용시 눈치는 안주지만 업무상 거의 사용X
근무시간 9시~ 6시
공휴일 출근X
복지 : 식대제공 / 설날, 추석때마다 각각 50만원씩 나옴/ 연말보너스나옴 / 회사다이어리 등 사무용품제공 / 간식 커피제공 / 대표님이 정~말 가끔 저만 따로불러서 영화티켓같은거 주심
복지라하긴 좀그렇지만 입사6개월때 명함만들어줌. 1000장 제작해주셨는데 쓸일이 없어서 친구들한테 뿌리고다녔어요..ㅋㅋ
졸업하고 바로 입사해서 열심히 일했습니다.
1년넘게 다니면서 단한번도 8시30분 이후로 출근한적 단한번도없구요, 제가 압도적인 막내여서 온갖 잡일다하고 제가 할수있는 선에서는 제가 야근을 하더라도 제가 하겠다고 나서서 일했습니다.
나이때문에 무시 정말많이받고 은근한 차별도 많이받고.. 혼나면 집오는길에 질질짜면서 내가더잘해야겠다 라는생각으로 열심히했는데..
제가 아직 멘탈이 약한가봐요
학교다닐때는 자존감이 높았어요.
근데 입사1년정도됬는데 자존감이 바닥을치다못해 뜷고있네요..
이직을하고싶은데 제가 여기가 첫회사라 다른회사가 어떤지, 지금다니는곳이 좋은지 아닌지조차 모르겠어요
제가 고민되는거는
- 몇몇분 제외하면 다들 정말친절하세요.
딸같다고, 동생같다고, 본인 사회초년생때 모습같다고 정말 예뻐해주시고 간식도사다주세요.
- 회사다니는친구들 이야기들어보면 명절보너스같은거 안나오는회사 꽤많음/ 그외 사소한 복지도 지금 저희회사보다 별로..
등등 저런거 생각하면 지금 경력도없고 나이도어린 내주제에 지금보다 더좋은곳을 못갈꺼같다는 생각이들어요.. 이직해서 더 악덕상사 만날수도있다는 생각에 무섭기도해요
당장은 대학 진학생각은 없구요, 몇몇 윗사람들이 갈구는건 보통
업무 방법 시키는대로했는데 말바꾸기.
자기가 잘못확인, 잘못입력해놓고 내탓하기.
감정기복이 너무심해서 맨날 기분파악해서 눈치보며 말걸어야함 (이게제일 엿같아요 진짜).
급하게 처리할게있어서 5시30분쯤에 확인해달라고 말씀드리면 "퇴근준비해야되는데 장난해요??" 이럼 (참고로 제가 확인해달라고한 업무는 5분내에 처리가능한 업무)
등등 사소한것까지 쓰려면 끝도없을것같아요
제가 요청한거는 매번 무시하는게 기본이고.. 제일 기분상하는거는..
저렇게 저한테 뭐라거하시는 직원분들 정말 저한테만그럽니다.. 진짜 미친과장은 저랑 24살짜리 사수언니랑 똑같은잘못을해도 저한테만 노발대발하구요.. 사수언니한테는 그냥 다음부터 이렇게해주세요. 이러고 끝나요. 정말 매번그래요.
내가만만해서인지 내가 마음에안들어서인지 모르겠지만 진짜 그럴때마다 속상해죽겠어요..
사회생활은 모든분들이 다 힘드실텐데 겨우 이런이유로 이직하고싶다는것도 스스로 쪽팔려요..
몇몇개만 제외하면 장점도 많은회사인데..
괜히 나가서 후회하는거아닐까 싶고..
저 이직하는게 맞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