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난 고2임 고3 눈에 난 그냥 애송이ㅋ 로밖에 안보이겠지만...
작년에 공부 1도 안하고 고등학교에서 내신 평균 4.5받은것도 ㅈㄴ 후회되는데 지금 방학이 이만큼이나 늘었는데 공부는 안하고 계속 유튜브보고 논것도 후회돼
분명히 놀땐 재밌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뭐했나싶고 중3때 열심히 해서 원하는 고등학교 붙어서 엄청 좋아했던걸 마지막으로 지금 내가 뭐하고 있는건지 모르겠음
방금까지 나랑 카톡하던 애는 오늘도 순공시간 7시간찍었다는데 난 독서도 안하고 오늘 공부 30분도 안했음
수학도 원랜 잘했는데 수원 인강듣다 끄고 듣다끄고 반복하다가 지금 선행도 1도 안해서 과제 내주시는거 손도 못대겠고 영어도 단어만 겨우겨우 시험 직전에 외워서 기억나는건 하나도 없고
그 외 탐구 과목들도 손 안댔음 ㅋㅋㅋㅋ 한국사도 이번3모때 겨우 30점받아서 턱걸이 3등급받고 ㅋㅋㅋㅋ 하 진짜 뭐하는걸까 나
이미 수시로 대학가긴 그른거 알고있음 근데 모고도 1뜨는거 없고 그렇다고 2등급 안정도 아니고 영어는 이번엔 듣기도 틀림 ㅋㅋㅋ 두개나 ㅋㅋㅋㅋㅋㅋ 아진짜 인생 다시 살고싶다
인스타도 하는데 우리학교에 작년에 뭐 캠프하는것때문에 서울대생들 강의받고 막 나 싸인받으면서 인스타 맞팔해요! 이러고 맞팔했거든 ㅋㅋㅋ 근데 내가 공부 안하고 인스타하다가 그 서울대생 생각나서 계정 들어가보면 교환학생으로 막 캐나다가고 싱가포르가고 그런거 있고... 난 한국에서 평생 살아갈지도 모르고 다른 나라 문화는 평생 경험 못해볼것같은데...
나 빼고 다 공부하고 있는 것 같아 입학 전엔 공부 잘하는 애들이 많은 학교니까 분명 안지치고 열심히 할거야! 이러고 입학했는데 지금은 그냥 나빼고 다 공부잘하는 애들이라는 생각때문에 그냥 아예 다른 세계 사람이다... 이런 느낌들어 그래서 자극도 안받고 그냥 체념 상탠것같다...
어제 우연히 다른 고등학교 앞에 지나가는데 서울대 합격 연세대 고려대 카이스트 등등... 막 합격자 명단 걸려있는거 보면서 내 이름도 걸려있으면 진짜 기분 좋을텐데... 이러고 ... 어제도 공부안함
지금 나랑 점심시간 석식시간 쉬는시간에 떠들고 야자때 쪽지 주고받고 같이 매점가는 애들이 스무살 딱 넘자마자 나랑 급이 다른 크기의 캠퍼스에서 수준이 다른 이성을 만나고 자기계발해서 좋은 직장 들어가고 좋은 가정꾸리고 나한테 청첩장 보냈는데 그때 난 아무 대학교나 성적 맞춰서 겨우 들어가거나 아무 대학도 못가서 알바나 주구장창 뛰고 있으면... 그럼 어떡해?
진짜 상상만 해도 눈물 안멈춰
대학 합격하면 얻을 수 있는게 많다는 것도 알고 대학 합격하기 위해서 지금의 내가 뭘해야하는지도 아는데 그게 실천이 안된다
근데 오늘부터는 좀 해보려고
되든 안되든간에 그냥 좀 달려보려고
실패해도 불합격뜨더라도 내가 뭔가에 최선을 다할수 있는 사람이라는건 인정받아볼래
이걸 본 너희들, 원하는 거 다 이룰 수 있을거야!!
누가 볼지 안볼진 모르겠지만 응원할게 할수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