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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전화로 헤어지고 오늘 봤는데요...

하ㅏㅏ하 |2020.05.11 20:21
조회 509 |추천 0
2년 반 정도 사귀었고,
같이 살자고 약속했던 사이
헤어진 이유는... 뻔한 성격차 때문인데요.

우선 저는 잔소리가 많고 잘 토라져요
상대는 귀찮은 걸 너무 싫어하는 성격이에요.

비슷한 문제로 여러번 싸웠는데
상대가 지쳤나봐요.

그만만나자고 하더라고요..
그 전날까지도 제가 토라지면 먼저 사과해주고 막 달래주고 다정하게 해줬는데
그 다음날 전화로 싸웠어요

상대가 처음에는 시간을 갖자고 했는데
제가 거기다 또 속을 긁어서 ㅠㅠ
기다리는 거 너무 힘들다 했더니 헤어지자는 거에요.
그래서 제가 뒤늦게 애원해서 담날 통화하기로 했다가

다음날 제가 너무 미안하다 다 내잘못이다 얼굴보고 얘기하게 찾아가면 안되냐고 했더니
3번 거절하고 마지막에 승낙해줬어요

그래서 아까 점심때.. 만났는데
너무 냉랭햐고...
손잡자고 해도 안잡아주고...
저한테 예전만큼 감정이 없대요
10점중에 1점이라고...

제가 나 없으면 편할 거 같냐고...
그랬더니 편할 거 같대요

나 없으면 행복할 거 같냐 했더니
그건 모르는 일이래요


왜 자꾸 헤어지자는데 붙잡냐고
달라지는 거 없다고
모질게 말하고
표정도 너무 냉랭하고... 눈도 안마주치고.....

말로는 너 잘못이 아니고
그냥 자기 마음이 예전같지 않은 거라고
자기가 계속 편한 걸 찾게되는걸 보니까 널 예전처럼 좋아하지 않는다...그래서 제가
2년 반 만났는데 권탸기일수도 있고
내가 계속 잔소리해서 자기가 지친거라고
내가 잔소리 안하고 포기하겠다고 했더니
둘이 안맞는 거라서
달라질 수 없다는 식으로 회의적으로 말한.ㄴ 거에요...

예전엔 같이할 미래가 그려졌는데
이제는 잘 모르겠고
좋은 감정보다 나쁜 감정이 큰 거 같다고...

그러더니 목적지에 도착해서 차에서 내리라고 해서
(일 보러 가는데 제가 가는 길에 동승한 상황이었어요)
제가 막 울었어요
어떻게 나한테 그럴수가 있냐고....
그냥 이렇게 안좋게 헤어지는 거냐고
그랬더니 지금 시간 없다고 그럼 나중에 전화하든가하래요

제가 전화한다고 맘 변할 거 아니잖아
그랬더니 그건 그렇대요


그래서 제가 율면서 내렸는데
40분쯤 지나고 보니 제가 안그랴도 힘든 사람을 너무 볶은 거 같아서
미안했다고 행복하길 바란다고 작별 문자 보냈거든요


근데 지금 보니까 뭔가 이 사람이 절 밀어내면서도 계속 여지를 남기는 게....
근데 또 엄청 냉랭한 시선...
매달리면 돌아올 거 같은 신호인지 ㅠㅠㅠ

전화 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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