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선 방탈 죄송합니다.
이 곳이 제일 화력이 좋고 공론화가 잘 되는 것 같아 실례를 무릅쓰고 글을 올립니다.
저는 평범한 20대 여자 직장인입니다.
그리고 핑크색 스파크를 자차로 몰고다녀요. (누가봐도 여자차)
운전경력은 3~4년정도 되고
나름대로는 도로 교통법 잘 준수하면서 운전 잘 하고 있다 생각합니다.
그런데 하루 걸러 한번씩 발생하는 "일부" 남 운전자들의 무시하는 행동 정말 참을 수 없네요.
빨리가라고 클락션 크게 울리지 않나(규정속도 잘 준수하며 가고있는데)
추월하면서 쌍욕을 하고 지나가지를 않나
운전을 왜 그딴식으로 하냐는 둥 욕을 먹은 적이 한두번이 아니에요.
그리고 그런 사람들은 100이면 100, 다 남자운전자에요.
제가 진짜 운전을 거지같이 하면 할 말 없겠는데,
진짜 저는 규정속도 잘 준수하고 안전운전, 방어운전하면서 잘 다닌다고 생각해요.
혹여나 제가 운전을 거지같이 하더라도 제가 큰 차 모는 남자였다면 똑같이 욕을 먹었을까요?
제 부친은 외제차 끄는데 자긴 그런 적 한번도 없대요.
제가 오늘 운전하면서 이랬다 저랬다 하면 같이 분노해주시기는 하지만 공감은 잘 못하시는거같아요. 자기한테는 어차피 다른 세상 일이니까요.
추가) 제 친구도 경차 모는데 남편이 운전할때랑 자기가 운전할때 반응이 다르다고 하네요. 제 친구가 운전할때는 저처럼 무시당하는게 일상인데 남편이 운전할때는 전혀 그런 적 없다고 하더라구요.
오늘 아침에도 어떤 택시가 빨리 비키라고(비켜줄려고 했음) 클락션 크게 울려서 깜짝 놀랐네요.
경차 모는 여자운전자 무시하는 대한민국의 풍토가 너무 화가나서 글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