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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일하는 간호조무사가 싫어요

하루 |2020.05.14 03:50
조회 10,389 |추천 16
27살 간호사에요

종합병원 다니다 힘들어서 워라밸도 찾을겸
요양병원으로 이직해서 다니고 있어요

아무래도 요양병원은 나이 많은 분들도 많고
제가 어린 편이죠

나이트도 안하고 낮근무만 하고 칼퇴에 스트레스 없고 그냥저냥 딱히 불만없이 다니고 있는데요

한 조무사 아줌마가 너무 싫어요
저도 일을 잘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 조무사는 너무 심해요

입사한지 일년이 넘었는데도
다른 조무사들보다 일을 너무 못해요

남들(같은 간호조무사)은 알아서 하는걸
일일이 물어보고, 매일매일 하는 루틴 업무인데도
꼭 간호사에게 물어봐요 별 것 아닌데도.

그리고 뭘 꼭 시켜야 해요
알아서 해줬으면 좋겠는데 진짜 꼭 시켜야 해요

화딱지 나요
보통 요양병원은 차지+액팅(간호사+조무사) 이렇게 둘이 근무하는데 저는 차지보니까 주로 액팅은 조무사가 하는데 주사 맨날 실패해서 저한테 부탁하구요

요양병원은 액팅 별로 할 것도 없는데
차지 보는 제가 일손이 덜어져야 하는데 도움이 안돼요

진짜 같이 일하는 날은 너무 싫어요
근무표 보는데 그 아줌마랑 하면 스트레스 받구요

근데 항상 선생님 선생님 하면서 존댓말 하니까
뭔말을 못하겠어요 그리고 저랑 나이가 20년 이상 차이나서 거의 엄마뻘이라 진짜 환장해요

저 차지 보느라 바쁜데
뒤에서 조무사학원에서 실습 온 학생들이랑
하하호호 담소 나누고 있구요
바이탈이라도 올리라고 말을 해야 그제서야 해요

진짜 그 조무사가 미운데
또 속으로 미워하다가도 죄송해요
엄마뻘인데 미워했다는게 죄송해요

아 어떡해야 하죠 이 사람

추천수16
반대수22
베플홍홍홍|2020.05.14 10:59
그래도 한편으로는 미워한마음든게 죄송하다고 생각하는 마음씨가 착하네요 터놓고 이야기해보세요 그래도님에게 스무살위인데도 꼬박꼬박 선생님이라 하고 존댓말하시는거보면 경우없는분은 아닐겁니다.
베플Oㅇ|2020.05.16 02:11
근데 간호사는 그래도 책임을 지는 자리고 조무사는 말그대로 간호사를 보조해주는 자리 아님? 그럼 간호사가 시키는걸 해야지 알아서 하는건 좀 아닌것 같은데? 아닌가? 시키는것도 못하면 문제겠지만 일을 알아서 하는건 아닌것 같음.
찬반88년생부사장|2020.05.16 01:51 전체보기
이래서 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거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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