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좋아한 사람이 있는데 엄청 잘생겼어ㅜㅜ 내 눈에만 그런게 아니라 친구랑 같이 학회를 했던 사람이라 들었는데 잘생겨서 유명했다고 그러더라고..실제로도 그럴만하고
나는 그냥 흔~훈녀야 말랐고..개여신 이런 급은 절대 아니고 그냥 번화가 같은데 다니면서 보면 말끔하게 이쁘장하게 생긴 애들 많잖아 그냥 딱 그정도...
아무튼 학교에서 오다가다 작년부터 매일같이 보기는 했는데 안면은 안 트고 지내다가 올해 계기가 좀 생겨서 말도 몇번 하고 갠톡도 몇번 하게됐는데
근데 진짜 인상이 차가운 스타일이고 거의 혼자 다니고(근데 전반적으로 다 갠플하는 분위기) 다들 그 선배는 무섭다고 그러고 그러는데
확실히 뭔가 나한테 조금 친근하게 대해주는 게 느껴져서..근데 그냥 인간적인 호감(이라기도 뭐하지만)인 거겠지? 안면도 텄고..확실히 모르는 사이였던 작년에 비하면 엄청 부드러워진 건 확실히 느껴지거든 아마 아는 사람이 되어서 그렇겠지
정말정말 착각하지 않으려고 자기검열 엄청 하면서도 가끔 혹시나 하는 순간들이 있어서
눈마주치거나 이런건 엄청 많았지만 사실 나도 지나가는 사람들 잘 쳐다봐서ㅜㅜ 좋아하는 사람은 못쳐다보는데 그냥 사람들은 잘쳐다봐..아무튼 그런것까진 의미 안두려고 하고..아무튼 혹시? 싶은 순간들이 있긴 했거든 뭐 먹을걸 주고 간다거나 굳이 안해도 될 카톡을 한다던가..근데 자주 있었던 일은 아니야
근데 너무 잘생겼고 공부도 잘해서 내가 위축되다 보니까 선뜻 더 다가가지도 못하겠고 저 얼굴이면 본인이 관심 있었으면 진작에 대시했겠지 아니면 조금이라도 적극적으로 표현했겠지 싶어서 아니겠지 아니겠지 하고 있어
내가 좋아하다보니까 그냥 묘한 기류(?) 같은거라고 느껴지는거겠지
내가 그 선배를 엄청 의식하듯이 그 선배도 내 존재를 의식하는 것 같긴 하거든..나 정말 자기검열 엄청 하는데 이건 확실해 나만큼 의식하는건 아니겠지만 물론..아무튼 근데 이게 좋아서 그러는 게 아닐 것 같아 내 마음을 눈치 챘을 수도 있고 불편해서 그런걸수도 있고 ㅠ
나는 혹시나 그 선배가 불편하게 생각해서 거리둘까봐 아무것도 못하고 있는데 사실 그 선배 입장에선 그럴 것도 없을거고..그냥 잘생긴 것도 아니고 잘생겨서 유명했다던데 누가 마음에 들어도 눈치보거나 주저할 게 없겠지..그냥 뭔가 있는(?) 것처럼 나한테만 느껴지는 사이는 아무것도 아닌거니까 맘 정리하는게 맞겠지
열심히 마음 정리중인데 내쪽을 굳이 빤히 쳐다봐서 무심코 고개 돌렸다 눈마주치고 또 생각중이네..ㅜ 어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