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네이트판에 글은
처음 올려봐서 .. 그냥 답답한 마음에..
우선 저는 ..
혼전 임신 해서 결혼 준비를 했는데..
임신 6개월때 식을 올렸던 터라
살도 정말 많이 쪄 있던 상태였는데..
( 결혼전 48키로
임신6개월쯤 70키로 조금 넘음)
서울로 웨딩드레스를
보러 가는 날이였어요.
(솔직히 살이
너무 많이 불어있어서 드레스 조차 입고 싶지 않았음)
(외출복도 맞는게 전혀 없었음
임신하고 박스티에 편한 바지가 평상시 외출복)
드레스 보고
시댁이 서울이라
어머님이랑 다같이 저녁식사 하고 오려고
들를 예정이였어요
드레스도 급하게 보러 간 날이라
옷을 사러 갈 시간도,
결혼준비로 금전적인 여유도 없었어서
살 수도 없었지만.. 아무튼
옷이 정말 맞는게 없어서 찾다보니
청멜빵바지가 있어서 남방에 멜빵바지를 입고
드레스 보고 시댁으로 갔어요 ..
(멜빵바지는 임신 전에 ,사이즈를
잘못주문해서 엄청 큰게왔는데 반품시키기 귀찮아서
보관해 두고 있던 거였음)
시댁에서 어머님 남편 저 이렇게
저녁식사를 하고 저희
집으로 도착해서 남편이 어머님한테 전화를
했어요 잘 도착했다고 ..
(남편이 스피커 폰으로 통화함)
"야 걔는 뭐 어디 놀러왔니?
시댁에 오는데 멜빵바지가 뭐니??
기가막히더라 !!"
(멜빵바지 입으면 어디 놀러가는 건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얘기듣고 눈물이 정말 수도꼭지 틀어놓은것 마냥
멈추지도 않았고.. 마음이 진정이 안되어서
친정엄마한테 전화해서
대성통곡을 하면서 울었어요 ..
친정엄마도 울고 저도 울고..
순간 뱃속에 있는
아이도 낳고 싶지 않단 생각도 들고 ...
남방에 멜빵바지 입고 간 제가
그렇게나 잘못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