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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신 선배님들께 질문해요

ㅇㅇ |2020.05.19 01:03
조회 404 |추천 0

안녕하세요.
우선 방탈 죄송합니다.
저는 30대 중반의 미혼 여자예요.
인생 선배님들 조언 좀 부탁드려요.
저는 연하 남자친구가 있어요.

미국에서 유학했고 집안은 여유로운 편
키 크고 잘생김
위로 결혼한 형이 한명 있는 둘째이자 막내
연애 경험이 많지 않아서 초딩이 할 법한 실수도 자주 하지만
예의바르고 착한 편
내 말을 잘 듣고 나를 잘 따름 (가끔 삐뚤어질 때도 있긴 함)
술, 담배, 게임, 낚시 등등 전혀 안 하고 여사친도 아예 없음
친구는 극소수로 있는데 거의 안 만나고 연락만 함
외향적인 성격은 아님

여기까지가 남친에 대한 설명이에요.
남친이랑 저랑 둘이서는 늘 결혼 얘기하고 그랬어요.
오늘 갑자기 엄마가 그러시네요.
너 진짜 걔랑 결혼할 거냐구요.
제 성향상, 연하남 보다는 차라리 돈 좀 있는 연상남 만나서 편하게 사는 게 낫지 않냐고.
(제가 약간 베짱이같은 성향이에요)
오늘따라 갑자기 엄마 말이 꽂혀서 머릿속에서 떠나지가 않네요.
저는 일하던 회사 때려치고 평생 먹고 살 수 있는 자격증 따려고 공부 시작하려는 시점이구요.

님들께서 저라면, 혹은 님들께 제 나이대의 여동생이 있으시다면 어떤 선택과 어떤 조언을 하시겠어요?
두루뭉술한 질문인 거 아는데 갑자기 저도 너무 머릿속이 복잡해져서요...
무슨 말이라도 좋으니 제발 답변 좀 부탁드릴게요.
연하남이랑 결혼하신 선배님 말씀도 감사하고,
동갑이나 연상이랑 결혼하신 선배님 말씀도 감사하고,
질책도 좋고 조언도 좋고 꾸중도 좋고 다 좋아요.
선배님들의 고견이 듣고 싶어요.
제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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