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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 너무 나대지않냐

ㅇㅇ |2020.05.21 13:38
조회 3,555 |추천 13
작년에 같은 반인데 올해 고1때도 같은 반임.. 일닫 얘는 인싼데 좀 특이한 케이스임.
학교에서 화장도 ㅂㄹ 안 하고 쌤들한테 호감인 모범생 이미지가 강함. 공부도 제법 잘하고.
얘가 입학할 당시 친언니가 전교회장이어서 쌤들이 니가 뫄뫄 동생이구나!! 이런식으로 엄청 챙겨줬음.
근데 얘가 나대는 성향이 너무 강해서 난 싫어했음.. 그니까 그냥 시끄럽게 떠드는 일진애들도 안 좋아하는데 오히려 난 걔가 더 ㅂㄹ였음. a라고 할게 걔를.
나는 a가 왜 싫었냐면 그냥 에피소드 몇개 알려줄게..


한 번은 반 단체로 체육시간에 축구를 했음. 여학생들만 있었고 사실 다들 알겠지만 특히 축구는 참여하는 애들만 열심히하고 다른 애들은 잘 못하거나 가만히 서있잖아.. 나는 후자였고 a는 전자임. 그래서 쌤이 애들이 소극적이니까 조금 화나서 살짝 잔소리를 하셨음. 근데 반에 올라오니까 a가 개정색을 하면서 "야 너네 전부 쉬는시간에 나가지말고 앉아" 이러는거야..
근데 나는 짜증나서 틱틱거렸는데 a를 약간 찐따같은 애들이 시녀처럼 빨아줬거든? 시녀들이 나보고 "a가 할 말 있다잖아;;" 이래서 걍 앉아있었는데 ㄹㅇ 걔가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면서 우리를 혼내는거임.. 열심히 안 한다고..
근데 쌤도 그냥 잔소리 살짝하고 말았고 담임쌤도 우리를 그렇게 혼낸적은 없었음. 근데 혼자 극대노하면서 화를 내는거야 교탁에서.. 애들 다 뻥진 표정으로 쳐다봄.


그리고 걔가 공부를 잘 하는 편이라고 했잖아.. 근데 나는 수학을 걔보다 잘했음. 수학시간에 서로 설명해주기 이런걸 했는데 심화문제를 다 못 풀고있었어.
근데 계속 해보다가 내가 풀어가지고 옆에 짝지한테 설명해줬거든? 근데 a가 그걸 듣고 자기도 이해를 한거야. 그러면서 반 전체한테 자기가 알아냈다면서 칠판에 나가서 설명하는 거임..
쌤은 흐뭇하게 보고있고.. 나는 나 나름대로 짝지랑 옆에 애들한테 알려주고 있었거든?
근데 걔 시녀가 나보고 "나 a 설명 들어야하니까 조용히해" 이럼..
나 그때 좀 상처 받았다.. ㅎ;;



그리고 난 a가 진짜 약삭빠르다고 느낀게 당시에 애들끼리 선배들 뒷담화를 했단말야..? 근데 a가 그거 선배들한테 그대로 꼰질러서 뒷담화한 애들 찍히고 걔는 영향력있는 선배들한테 예쁨?받음.

나중에 어쩌다보니 걔가 전교회장이 되었단말야. 같은 학년에는 a를 안 좋아하는 애들이 많았지만 선배들이 엄청 밀어줬고 후배들+시녀들 표가 장난 아니었음. 무엇보다도 나도 얘를 찍었던게 상대 후보가 성드립치는 한남충이어서 어쩔 수 없었다..
암튼 우리 학교에서는 부스행사를 함. 반끼리 학교예산+사비 모아서 먹을거 만들어 팔아서 돈 벌고 그 돈으로 반끼리 맛있는거 사먹고.. 그게 국룰이었음.
근데 걔가 갑자기 수익금을 전부 기부하자고 함. 당시 우리가 중3이었는데 중1,2는 당연히 찍소리도 못 하고 3학년 애들이 반대함. 근데 걔가 말빨이 좀 쎈 편이라서 3학년 다른 반 애들은 마지못해 찬성했는데 우리 반에 좀 기쎈 애들이랑 말 잘하는 애도 있고 해서 끝까지 반대함. 우리 반이 끝까지 그러니까 다른 반 애들도 반대하기 시작하고 a 입장에서는 짜증났겠지..
근데 논리로 딸리니까 우리반에 와서
"너네는 베푸는 법을 ㅁㄹ는 양심없는 아이들 어쩌고"
하면서 화냄. 결국에 기부는 무산되었지만 쌤들이 보기에는 a가 착한애고 우리고 이기적인 애들이었겠지.
이건 논점을 벗어난걸 수도 있지만 사실 a는 평소에 애들한테 절대 베풀지않음. 먹을걸 얻어먹으면서 고맙다고만하지 뭐 하나 사준 적 없음.
이건 내피셜인데 그 당시에 걔가 자사고 가고싶어했는데 자소서에 써먹을려고 그 난리 친건가싶음


근데 고닥교 같은 데 가서 빡ㅊ네쒸불


추천수13
반대수0
베플ㅇㅇ|2020.05.22 00:48
응주작 ㅋㅋ고등학교면 몰라도 중학교때 저렇게 거슬리는애 있으면 양아치애들이 절대 가만히 안냅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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