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우리 잘 헤어진 걸까?

Zzyz |2020.05.23 19:23
조회 1,517 |추천 1
헤어진지 거의 3개월이 흘렀고,
얼굴보면서 얘기한지는 3주 정도가 흘렀네

2년 동안 너와 함께해서
너무 행복했고, 즐거웠고. 고마웠어.

2년이라는 시간만큼 함께한 추억들이 너무나도 많네
온 길을 너와 함께 같이 다녀서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길을 걷다가도 너와 함께 걸은 길을 걸으면
마냥 피식 웃음이나. 너도 그런가? 모르겠네

아마도 난 여전히 네 생각을 많이 하나봐.
여전히 네가 너무 보고싶어.

솔직히 나 안괜찮아.
밤이면 밤마다 무너져버려
나의 세상을 너로 물들였었는데
너로 물들인 유리잔이 유리 조각들 처럼 사방에 흩어져 있어.

함께있었던 시간들 만큼
함께 찍었던 사진들, 동영상들
보고 많이 울었던거 같아

첫번째 헤어졌을때 처럼
네가 만취 상태에서 새벽에 4시쯤에 전화를 했던 그날처럼
다시 연락이 왔으면 좋겠어.

네가 아플때마다 너의 집 앞으로 약을 사들고 간 나의 모습도
악몽을 꾸면 악몽을 꿀때마다 서로에게 전화를 건 우리의 모습도
너무나도 그리워

가장 순수할때 만나서 바닥까지 다 드러내면서 사랑을 했고,
10여년 만난 친구들, 부모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사람이여서
행복했고, 고마웠고, 많이 사랑했어.


난 너를 만나면서 되게 행복한 사람이였다는걸 잠시 잊고 살았나봐. 너를 만난 2년 동안 되게 행복했어.
난 아마도 너를 만나면서 연애 불량품이 된거 같아.

그냥 네가 너무 보고싶고, 안고싶고, 같이 있고 싶어.
네가 내 얼굴보면서 환하게 웃는 그 모습을 난 다시 보고싶어.

얼마전에 얼굴보고 얘기해서 그런건지는 모르겠는데

첫만남때 처럼 난 너에게 한번 더 반했던거 같아.

기념일에 뭘 했는지 자주 까먹었던 나인데
그날 입고온 옷은 무엇인지,
머리는 풀었는지 묶었는지
이젠 다 기억해

미안했어. 예전에는 잘 기억하지 못해서
우리가 다시 만난다면 더 아껴주고, 배려해주고, 더 많이 사랑할텐데. 예전에 했던 우리의 사랑은 가짜인거 같아. 이제서야 그 사랑의 깊이를 알거 같아. 헤어지니까 그 사랑의 깊이를 알아서 속상하네 이제는 안그럴텐데

난 여전히 네가 보고싶고, 여전히 그리워.

내가 너에게 사귀자고 얘기할때
다른건 못해줘도 많이 웃게 해줄게 라는 말 처럼

난 다시 너를 많이 웃게해주고 싶어.

멜로 영화를 좋아했던 나인데
대사중에 우리 상황이랑 비슷해서 발췌했어.

-영화 대사중-
너에게 어울리는 사람은
진심을 다해 널 사랑하고 지켜줄 사람이야
심장이 뛰는 매순간마다
너를 사랑하는 사람 너를 계속 생각하는 사람
네가 하루 종일 무얼 할까
어디에 있을까
누구랑 있을까
괜찮을까
매일 매 시간마다 생각하며 보내는
사람의 사랑을 받아야 마땅해
너의 가치를 존중해주고, 너의 모든 부분을
특히 너의 단점마저도 사랑해주는 사람말야
나는 널 두번이나 놓쳤어
이젠 널 행복하게 해줄수 있어
이젠 그만 용기내서 기회를 얻어보려고 해
너도 나와 같은 마음이라면 전화줘
-러브로지 -

매번 너에게 편지를 줄때마다
짧은 시를 한편 적었어.
이번에도 네 마음에 들진 모르겠지만
적어볼게

굳은살

아프면 아픈대로
쓰리면 쓰린대로
힘들면 힘든대로
생각나면 생각나는대로

한번,두번 아프면
서서히 굳은살이 배기듯

더 단단해질거야
추천수1
반대수1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