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특례비리’ 혐의로 검찰수사를 받다가 재입대했던 가수 겸 연기자 강현수가 20일 충청남도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퇴소했다. 이날 강현수는 스타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검찰 수사에 대한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지난해 12월 서울 광화문의 한 병역특례업체에서 일하다 회사 사정이 악화돼 3개월만에 퇴사한 강현수는, 자신의 해고사실을 병무청에 신고하고 다른 병역특례업체를 알아보던 중 서울 동부지검의 대대적인 병역특례수사에 따라 ‘부실근무와 함께 임금을 받지 않는 조건으로 채용됐다’는 혐의가 적용돼 재입대 결정을 받고 지난 8월23일 입대했다.
이에 대해 그는 “근무 당시 회사경영이 악화돼 거의 전 직원이 돈을 받지 못했다. 그럼에도 검찰은 같은 병역특례근무자 중 나만 기소해 재입대 판정을 내렸다”며 억울한 심정을 토로했다.
또한 “자발적으로 올 수 있었던 것이 검찰의 기소와 편입 취소로 오게된 것처럼 보여 너무 속상하다”며 답답한 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스타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강현수는 추후에도 입대정지 신청을 하지 않고, 병역의무를 수행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으며 “복무 중에도 검찰의 석연치 않은 수사에 대해서는 책임을 물을 것”이란 강경한 의지를 전했다.
강현수는 1990년대 후반 솔로 가수로 맹활약을 펼치다 지난 2003년 활동명을 ‘브이원(v.one)’으로 바꾸고 가수와 연기자로 활동해왔다.
한편 신체등급 4급인 강현수는 신병훈련을 마치고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