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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에서 제가 기분 나쁜게 이상한가요?

ㅇㅇ |2020.05.27 13:39
조회 3,271 |추천 0

안녕하세요 33살 남자 입니다.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정신못차리다가 1년 넘게 혼자만의 시간 보내고

마음 정리도 어느정도 된 상태라 얼마전에 소개팅을 했습니다.

 

너무 오랜만에 소개팅을 하니 기대감과 설렘도 있었고

나이가 나이인지라 부담감도 없지 않았어요.

 

연락처를 받고 카톡으로 연락을 하면서 이래저래 기본적인것들? 알아가면서

약속장소도 정하고 시간도 정하고 그랬죠. 여기까지는 일반적이죠???

 

아직 만나지도 않았는데 여자쪽에서 통화로 이야기 해도 되냐고 하길래..

저는 아직 일면식도 없어서 약간 부담스러웠지만 그래도 흔쾌히 응하면서

1시간 넘게 이래저래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제가 기분나쁘고 황당한거 여기서부터 입니다.

저와 생각이 다를수도 있지만 소개팅 상대방이 통화를 하는 중에

연애는 얼마나 해봤냐 횟수를 정확히 물어보고 그때마다 왜 헤어졌는지 물어보더라구요...

그러면서 마지막 연애는 언제였고 그때 이유가 궁금하다는 거에요...

 

그때 너무 실망하고 머 이런사람이 다있나 일면식도 없고 오늘 이제 연락해서 처음 통화하는데

이런거까지 물어보나? 너무 무례한거 아닌가? 그렇게 생각했어요.

 

그래도 그냥 솔직히 말했어요. 제 성격상 숨기는 건 싫어하거든요.

그리고 저도 상대방한테 형식적으로 물어보고 연애는 많이해봤냐 그정도만 물어보고

구체적인거는 안물어봤어요 저는 이런거 별로 안좋아한다면서요...

 

마지막 연애가 언제고 헤어진게 궁금할 순 있지만 정식으로 교제하면서 알아가는 것도 아니고

아직 일면식도 없는데 어떻게 보면 상처일수도 있고 잊고 있던 기억을 서로 상기시키는건데

물어보는게 이상한거 아닌가요? 물어볼때 말투도 먼가 취조하는 듯한 그런 뉘앙스였구요.

 

그때 확 전화 끊고 소개팅 자체를 안하고 싶었는데.. 너무 어이가 없고 황당하네요.

제가 이상한건지 다른 분들도 소개팅하면 만나기전에 그런 질문들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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