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때문에 남친이랑 다퉜어요
ㅇㅇ
|2020.05.28 23:02
조회 1,449 |추천 1
안녕하세요 남친과 약간의 다툼이 있어서 글을 올려봅니다
남친과 SNS 때문에 갈등이 생겼습니다.
저는 사진을 자주 올리진 않지만 전에 갔던 곳, 바다나 풍경, 제가 만든 것, 취미생활 등을 간혹 업로드해요.
1주일에 한번이나 많으면 주 2개? 정도 올리구요, 바쁘거나 귀찮거나 그러면 2주? 넘게 들어가보지도 않아요.
남자친구랑 같이 갔던 곳이나 함께 먹었던 음식도 찍어 놓은 게 있으면 가끔 사진을 올리곤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남친이 제가 사진을 올리면 그것에 대해 약간 간섭? 하듯이 뭐라고 지적한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제가 친구 만나서 밥을 먹는다고 미리 얘기를 했고 중간에 연락도 남겼으며 친구 만나고 집에 가는 길에 뭘 먹었는지 등등 소소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그런데 그 날 친구랑 만나서 밥을 먹은 사진을 올리면 남친이 자기가 모르는 사진들이 있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고, 제 생각이라도 짧게 남기면 그런 사생활을 왜 올리냐고 잔소리를 합니다.
싸울 때 남친이 저에게 자기한테 말하지 않은 것들을 왜 본인이 제 SNS의 사진에서 보고 알아야하는 지 이해가 안간다고 하네요. 제가 거짓말을 하고 몰래 누구를 만나서 밥을 먹고 그런 것도 아니고 ...제 입장에서는 답답해요 ㅠㅠ
평소에 서로 연락도 잘 하는 편이고 종종 하늘 사진 찍은 것, 혼밥 메뉴 등 제가 사진을 카톡으로 보내기도 합니다.
이 문제로 몇번 트러블이 있었고 이번에는 저도 넘 스트레스 받아서 일단 계정 폐쇄했습니다.
그랬더니 그냥 올려~ 너 일상을 거기서 보면될듯 <- 이런식으로 비어냥거리네요. 그리고 중간에 좀 어이없는 말을 하더라고요. 친구가 절 태그해서 올린 사진을 봤는지 "너 SNS에 사진 보면 예쁘더라" 라는 식으로 농담합니다. 예쁘다고 칭찬한 게 아니라 SNS 상에서만 예쁘다고 놀렸어요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저도 그건 웃으면서 넘어가긴 했는데 ...여튼 무슨 심보인지 모르겠어요. 질투라기엔 남사친 전혀 없고 남친, 가족, 친구 몇명 만나는 거 외엔 거의 혼자 집에서 놉니다. 집순이 혹은 일해요 ㅋㅋㅋㅋㅋ 제가 올린 사진들에 대해 뭘 허락을 받아야하는지, 모든 걸 다 일일히 보고해야 하는지 ....스트레스 받더라고요. (9살차이고 남친이 연상입니다)
남친은 평소에 잘해주고 표현도 최근에 많이 하려고 노력하는 편인데 이런 사소한 다툼에서는 가르치려고 하는 느낌이 굉장히 많이 들어요 ㅠㅠ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악플은 상처받아요 ㅠ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