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여자들도 해당되는 말인데 30대 되면 남자나 여자나 관리 안하면 훅 가더라. 내가 20대 후반까지 0.1톤 찍는 돼지로 살았음. 181/99 비율 배 겁나 나온 상태 알지? 이건 내가 남자라서 모르겠는데 왠지 여자들 남자 배 나온거 극혐하는거 같음.
남자들이 여자들 손가락까지 살찐거 뚱뚱해서 겁나 싫어하잖음? 여자 기준은 그게 통통인데 남자 기준으로 볼 때 뚱뚱이라 극혐임. 반대로 생각해서 여자들이 극혐하는 것은 남자 배나온거랑 대머리라 생각함. 손가락이 찌는건 배 나온 다음 단계라 할 수 있는데 갈데까지 간 최종단계다.
회사에서 0.1톤일 때 안씻고 다니냐는 말도 들어봤고 뭔 말을 여직원들한테 걸어도 히밤... 눼~ 네~ 그냥 단답으로 끝나더라고 ㅠㅠ 그 때까지 부모님이 사주는 옷만 입고 머리스탈? 그딴거 없이 그냥 개 병신같은 스타일로 다니다가 썸타는 여자한테 어장 제대로 당하고 눈 뒤집힘.
삼시 세끼 다 처먹으면서 1년간 운동 꾸준히 하고 181/72까지 뺐다. 15년간 하던 온라인게임도 접었는데 그거 팔고 나온 돈이 대략 천만단위? 그걸로 인터넷 통판으로 옷이란 옷은 닥치는대로 사서 내 스타일 만들고 단골 미용실 만들어서 왁스 바르는 법부터 배우면서 나만의 스타일 잡고 반평생 써온 안경대신 렌즈를 끼기 시작함.
눈썹이 엄청 진하다 못해 혐오스러울 정도로 나 있어서 눈썹칼로 모양 만들어서 관리하고 비비크림도 첨엔 가부키 화장처럼 떡칠하다 익숙해지니까 여자애들도 아주 자세히 안보면 모를 정도로 바르고 다님. 콧속 털제거에 향수는 기본 매너가 됐다.
1년동안 이렇게 바꾸고 나가니까 저 단답에 사람취급도 안하던 여직원 둘한테 생일날 첨으로 케이크 받아봄. 다시는 돼지시절로 돌아가지 않기 위해 30대 중반이 다된 지금도 일주일에 5번 운동한다. 헬스 안다니고 홈트로 계속 유지하면서 복근 라인까지 살짝 나오게 유지하고 다님.
또래나 나보다 몇살 어린 여자애들한테도 종종 잘생겼다는 소리까지 듣는게 아직도 믿기 어렵다. 여자들이 외모 안본다는거 귤까라 그래라. 외모보는 평균컷이 존재함.외모 안보는 기준 = 멀쩡하게 생긴 깔끔한 남자라는거지.
본인들이 설정해둔 평균컷을 넘지 못하면 그냥 인간이 아닌 동물 취급임. 남자인 나도 마찬가지로 자기관리 안하고 뚱뚱한 여자들 겁나 싫더라. 나도 여자 외모 보는 기준이 있음. 30대 접어들면 남자나 여자나 진짜 자기관리 해라.
돼지에서 제대로 된 인간으로 대접받았을 때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가기가 무섭다. 반평생 이상 돼지로 살다가 제대로 된 사람답게 되었을 때 받는 대접은 상상 이상이다. 본인은 자기관리 안하면서 다른 여자 외모 욕하는 놈들 보면 웃음밖에 안나오고 마찬가지로 여자들도 자기관리 못해서 손가락까지 살쪄놓고 남자 외모 까지마라.
왜 이런글 쓰냐고 비꼬는 애들 있을텐데 애초에 살이 안쪄본 신이 내린 몸을 가진 애들이나 진짜 돼지처럼 쪄서 다이어트 한다고 입으로만 털어대는 게을러터진 애들이나 그럴거라 본다.요새 정말 기분 좋아서 그냥 쓰는거니까 자기자랑겸 뻘글이라 생각해도 좋다.
누군가에게 어필하고 싶고 자기 자신에 변화를 주고 싶다면 다이어트해서 자기관리 만한게 없더라. 30대 접어들었다고 남자나 여자나 우울해하지말고 다들 화이팅하자. 난 제 2의 인생을 살고 있어서 정말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