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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2인데 제발 한번만 도와주세요 대학포기

ㅇㅇ |2020.05.31 21:58
조회 447 |추천 2

올해 고2고 진짜 대학이고 뭐고 때려치고싶은데 정신좀 차리게 해주세요

인천 일반고 문과 고1 내신 1학기 평균 4.5 2학기 평균 6.4
중학교때 까진 그나마 10퍼 안에 들다가 고1 1학기 중간고사때 망하고 기말때 열심히 했는데도 그저 그래서 의욕도 잃고 아무것도 안한채로 있었더니 6나왔네요 ㅎㅎ..

본론부터 말하면 대학 가기 싫어요. 가지도 못하구요
뭐하러 과외비 3년내내 왕창내고 5등급 쯤 맞으면서.. 돈낭비하는거 같아요.

부모님 포함 주위사람들에게 이야기 했는데 다들 미쳤냐고 정신차리래요 전문대라도 가라면서..

부모님은 제가 열심히 안한거라고 하면 된다고 자꾸 하셔요.. 솔직히 6등급이 죽도록 해봤자 원하시는 만큼 나오지도 않을거고, 부모님한텐 말 못했지만 고1 1학기때 너무 힘들고 되는것도 없어서 목졸라 자살하려고 했어요. 친구때문에 실패했고요. 당연히 뭐 잠도안자고 공부하면야 그때보단 낫겠지요. 근데 그게 안되네요

지금이라도 뭐라도 해보려고 발악해봤는데, 역시 힘드네요. 방학내내 기초생활수급자 가족인데 한달에 과외비 백만원 가까이 지출하며 수학영어 미친듯이 시켜주셨어요. 저희학교는 수1수2 같이 나가는데 수1도 아예 못풀겠어요. 이런 제 자신이 이해가 안되고 싫어요.

그렇게 끝도없이 미워하다가 이젠 시험 2주남았는데도 그냥 생각없이 멍때리며 지내네요. 하... 제가 왜그러는지 저도 모르겠어요 그냥 아무것도 못하겠어요

그래서 나름 생각해봤어요. 과외 다 끊고 고졸까지만 한다음에 대학 포기하고 하고싶었던 일 쪽 자격증 공부나 하는것이였어요

꿈은 성우인데, 경쟁률이 많이 쎄서 제2의 직업도 생각해야 해요. 그래서 꽃집 일이라던가 카페일이라던가... 알바같은거 하다가 돈모아서 창업을 하고 싶었어요. 괜찮은 생각 같아서요

이런 대학 안갈생각 한번 하고나니 더욱 공부는 제 쪽이 아닌것같고, 그냥 모르겠어요 우울해요

남들은 아직 안늦었다고, 고2면 열심히 하면 된다고 하는데.. 알고있지만 도저히 못하겠어요. 나쁘게 말하면 그냥 게으른거죠.

대학가면 좋죠 좋은데... 현실적으로 못가기도 하고 지방대나 전문대는 가도 간것같지 않을것같아요.

하루하루 의미없이 보내는게 너무 싫어요. 너무 짜증나요 제 자신이 한심해요. 공부를 안하면 행복하기라도 해야하는데 지금 전 불행하잖아요

그러니까, 조언이건 비난이건 좋으니까 뭐라도 말해주세요 제발... 정신차리고 공부를 해야할까요 부모님이 결사반대해도 제뜻밀고 가야할까요. 공부는 뭘 어떻게 해야하나요 아무것도 할 수 없을땐 어떡하나요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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