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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제가 꼰대가 맞는건가요?

CC18CC |2020.06.03 11:11
조회 22,135 |추천 50

우선 긴글 읽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하고싶습니다.

시간까지 정확히 파악한부분에서 꼰대가 맞다고 생각하실수도있지만

주 2-3회정도를 곧있으면 3년정도 반복하다보니

모를레야 모를수가 없더라구요.

 

초기멤버이기에 오래도록 함께하고싶었지만.. 이제 마무리해야할때가 온것같습니다.

여러분들의 말씀처럼 하나하나 못된부분 꼬집고꼬집어

경위서 작성 및 근태관련한부분을 모두 깨끗하게 하여

이 질기고 질긴악연을 지우려고합니다.

 

많은의견남겨주셔서 제 고민과 회의감에 많은 도움을 주신부분

잊지않을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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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30대 직장인 C입니다.
근 10년 정도 직장생활을 하면서 스트레스는 받았지만, 고민은 없었던 저에게 고민이 생겨
주변 지인 및 제3자 분들에게 의견을 듣고 싶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인물소개입니다.

 

A 2.5년 차 주임 / 20대 중반
B 6개월 차 사원 / 20대 후반
C 5년차 팀장 / 30대 중반
D 1년 차 사원 / 20대 초반
E,F 외근 / 영업

 

객관성을 위해 성별 및 학력 등 상세사항은 공개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나이를 대략적으로라도 기재하는 이유는, 세대차이인데 제가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에 기재하였습니다.

 

긴글이지만 읽어보시고 의견 부탁합니다.
하단부터는 편의상 음슴체로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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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장 5년차 + 현재 소속팀 팀장 3년 차 사람임
사내에 새로운 팀이 구성되며
팀장 자리에 앉게 됨
팀원 구성이 나포함 6명임
하지만 외근을 수시로 나가는 팀원들이 있어
사무실 상시 근무자는 나포함 4명임

 

신생이라면 신생팀이자,
업무 강도가 다른 팀/부서들보다 높은 터라 내가 욕을 먹어도
기본 사내분위기보다 자유롭게 직원들이 업무를 하고 있는데
관리자인 내 기준으로 후회 및 고민이 있어 글을 남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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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A는 다른 부서에서 갹출 되어 왔고,
B는 경력직 신입
D는 지금은 신입이 아니지만, 신입으로 채용

D는 말이 없고,업무 외 사생활도 공개하지 않아 거의 일만 하고 집에 가는 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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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쓰게 된 계기는 A 때문임
최초 팀 구성 시, 나 + E,F셋이 시작함
사무실에 혼자 있다 보니 업무량이 초과하여
타부서 신입사원이었던 A를 데려옴

 

업무의 효율성 높이기 및 세분화를 위해
D를 채용하여 사무실에서 E와F의 업무를 도울수있게함

이후, A와 같은 업무를 나눠 진행하다

팀이 규모가 커지며 탄탄하게 구색 갖춰 업무 수행하라는 지시로 B를 채용하며
나는 일손에서 손을 떼기 시작하며
자연스레 A와 B가 동일업무를 분업화 하여 업무 하기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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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와 단둘이 일할 때
둘이 사무실에 있으면서 신입사원에게 너무 많은 일을 시킨다는 것 때문에
(노는 것은 아니지만, 본인보다 업무 강도가 낮은 동기들을 보면서 부러워했음)
남들 눈치 보며 10분,20분 조기퇴근
지각해도 봐주며,점심시간 10분씩 더 주기
병원,은행 등 개인 업무 자유롭게 하기 등
일만 제대로 한다는 전제하에
봐줄 수 있는 모든 것을 봐주었음

 

하지만 이게 습관이 되었는지
D가 들어와서도 지각 및
본인은 본인일을 다했으니 조기 퇴근하고 싶다.
아파서 병원 간다 등 변하는 것이 없었음

 

E와F의 눈치는 전혀보지않음

 

D가 그런 A에게 물들지 않아 정말 다행이라 생각하며, A만 따로 불러다 여러 번 이야기 했음

 

다른업무를 한다 해도 우리는 하나의 공통된 주제를 가지고 협업하는 사이다.
이제 사무실에 둘만 있는 것도 아니고, 다른 사람들 눈치 좀 보자, 혜택 누릴 만큼 다 누렸다
(1.5년 동안) 했으나
이 소리 할 때마다 1주일을 안감

 

이후 현재 최종적으로 B가 입사했음에도
변한 것이 하나도 없음

여러 번 나에게 잔소리 아닌 잔소리를
듣다 보니 짜증이 났는지

B에게 내가 꼰대라며 본인 생각을 다 털어놨다는데
B가 나에게 순순히 먼저 이야기해줌
(A에게 직접 말은 안 해도, 스트레스가 심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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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비비 꼬인 꼰대가 맞는 것인지 모르겠음
누가 문제인것인지 객관적평가가 필요함

 

업무시간은 8:30 ~ 17:30

 

평균출근시간 8:25
- 8:30 ~ 8:40분까지 업무 - 8:40 ~ 흡연+휴게실에서 간단히 아침 식사+화장실
9:05 복귀 - 업무 - 12:00 ~ (점심시간) 휴게실 or 본인자리에서 졸고있음
- 업무 - 14:30 배달음식 시켜먹기
- 업무 - 17시부터 퇴근하라는 말을 기다림

위 루틴이 주 2,3회 정도이며

 

1일 3회 화장실 이석 루틴 평균 소요시간 15분씩+월 2회 아침급똥으로 지하철 중간에 하차 후 볼일보고 오느라 지각하기+월 3회 이상 대중교통 연착사유로 지각

 

이외 전날 과음 시 아침 식사 후 구토,
점심시간에 자고 일어나서 배달음식먹고 구토+화장실 이석 루틴

두통,치통,복통,컨디션 난조로 피부 뒤집힘+통풍이 잘 안 되는 구두 때문에 무좀이 생길꺼같다며
온갖 이유로 업무 중간,출근중에도 병원방문

 

관리자없을시엔,
B에게 힘들다며 업무 미루기,자리에 발 구르기,개인내선 전화 통화 후 던지듯 내려놓기,
욕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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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말로는
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업무시간 10분 15분 전에 와서 업무 준비하고 일 시작하느냐,
업무시간이 08:30부터이면, 어떻게하든 08:30이전에만 사무실에 들어오면되는거아니냐,
회사에서 출퇴근 시간은 지켜 줘야 하는 것 아니냐,
(조기퇴근요청은 본인이 하면서, B 입사 후 정시퇴근을 요구하기 생긴 불만)
C도 일 있으면 먼저 퇴근하지 않느냐,
C도 아프면 연차 쓰지 않느냐,
본인은 일하나 실수 없이 잘하고 있는데
괜히 꼰대라 꼬투리다. 라고 했다고함

 

본인도 오랜 시간 혜택받으면서 회사를 다녔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B의 말로는 업무가 숙련되다 보니 회사가 편하다고 생각되어서
이직생각이 하나도 안 들지만, C 때문에 하나하나 불만이 생겨 이직하고싶다고했다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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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특성상 팀원 전체가 마음이 맞을 때 만 회식을 하다 보니
회식은 2~3달에 1번, 퇴근 이후 끼리끼리 모여 맥주 한잔하는 것도
월 1회 정도입니다.

야근도 일 년에 2번 정도, 업무 외 단체생활에 대한 스트레스도 없습니다.


편의봐줄 수있는것은 모두 편의 봐주면서 일하다가 체계가 잡혀가니
같이 맞춰서 해야 한다고 이야기하는 게
꼰대라서 그렇다고 하는게 맞는 것일까요?

 

제 생각에는 제가 꼰대 짓을 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자기 입으로도 본인이 특혜받은 거라는걸 알고 있는데 왜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일까요?

 

정말 제가 순수한 마음으로 미안해서 특혜를 준 것에 대해서 후회가 됩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추천수50
반대수2
베플26개|2020.06.04 15:37
꼰대소리 좀 들으면 어때서 젊은애들 자기랑 뭐가 좀 안맞으면 대놓고 꼰대라고 싸가지없이 굴더만 근데 내가 결론 내린건 그래 꼰대라고 치자 어린것들중엔 내로남불들 차고넘치더라 어린아이들 버글대는 직장 잠시 다닌적 있었는데 9시 업무시작인데 진짜58분에 우루루 어찌 그리 집이 회사 코앞도 아닌데 그렇게 맞춰서 출근하는것도 새롭고 6시 퇴근인데 56분쯤부터 가방 챙기는소리에 6시 칼퇴 근데 거기 그 어린애들중 팀장이 있었는데 그 출퇴근시간 쿨하게 받아주는거 빼고는 늙은 꼰대들 저리가라던데~ 결국 직장에서는 상사가 집에서는 부모가 사회에서 연장자가 반대입장에서 보면 꼰대 느낌이 안날 수가 없어 라떼는~~~ 말에 과민반응 보이는 애들은 저희는요~~~~~~~~~요즈음요~~~~~ 그러더구만 그거나 저거나 자기입장 고수하는거 같은거지 회사에 손님이 와도 커피한잔 음료수 한잔 드리면 무슨 큰일나는줄 아는 얼척없는것들 집에 손님오면 물한잔이라도 줘야하는거늘 다들 대통령만 해야해 좋은거 폼나는거
베플풍경소리|2020.06.04 14:07
출퇴근 시간은 칼같이 지켜주되 대신 개인 사정도 봐주지 마요 미국 같으면 벌써 책상 치웠을 인간이네요 점심 시간도 칼같이 임금에서 빼니까 점심 안먹고 스트레이트로 일하고 대신 일찍 퇴근해서 자기 시간 갖는 게 미국식인데 널널하게 직장인지 자기 집인지 할 거 다하고 그러면서 점심마다 커피숍 가서 아메리카노 뽑아 들고 오는 분들이 자기한테 불리하면 꼰대라고 하더군요 병원 오가는 시간 다 근무시간에서 차감하고 일정 시간 초과되면 조퇴 처리 결근처리 하세요
베플ㅇㅇ|2020.06.04 14:42
진정한 꼰대를 만나봐야 A가 정신을 차릴듯한데 ㅋㅋㅋ 집에서 쉬고 싶나봄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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