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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식 내가 알아서 키우니 제발 신경 좀 꺼주길

마마맘 |2020.06.03 20:05
조회 2,812 |추천 24
내 자식 내가 알아서 키우니 제발 신경 좀 꺼줬으면 좋겠다.
임신했을 때부터 아들이니 딸이니아들배니 딸배니어머 아들배네 아들맞죠? 딸 둘이 금메달이라던데(딸인데요? 아들이건 딸이건 뭔상관?)아들이건 딸이건 무슨 상관이고 그쪽한테 무슨 피해줬나요?

임신 8개월 때 지하철 타고 가다가 거의 30분을 서서 가다가 바로 앞 임산부 석에 자리가 났길래 앉으니 한참 멀리 서계시던 할아버지가 쪼르르 오셔서 요즘 젊은 것들은 어른 공경할줄을 아네 모르네.. 그쪽 라인에 20대 남자 여러명 앉아있던데, 왜 그 남자분들은 무서워서 비겨달란 말 못하면서 만만한 여자라서 앞에서 시비거시나요?제가 언제 자리 뺐었나요? 앞에 분 일어나서 저도 30분이나 서있다가 앉았는데요?

애기 낳고 나면 분유 먹이면 모유 안먹여서 애가 면역력 약한거다,분유 수유하는 아기가 아프면 모유 안먹여서 애가 몸이 약한거다,모유도 못먹고 애가 애정결핍 생기면 어쩌냐
애기 상황에 따라 맞는 분유 다 따로있고부모가 처한 상황이 다른데 제발 조용히 해주세요 

모유 먹이는 아기면 3개월 지나면 모유 영양가 빠진다더라, (아니라고함)모유 먹이면 분유 먹는 아기보다 작다더라, (우리 아이 완모지만 키 몸무게 전부 상위 10프로)젊은 애가 몸매 관리 안하냐 가슴 다 처진다 단유해라.언제 단유할거냐 얼른 단유해라 이유식 조금만 먹이고 모유 많이 먹여라 이왕 모유수유 하는 김에 돌까지는 모유 먹여라 젖 잘나오냐물젖이냐 참젖이냐
그놈의 젖젖젖 내가 젖소입니까?내 가슴이 처지지 그 쪽 가슴이 처집니까?

요즘 외출도 자주 못하지만, 가끔 외출할 일 있어서 밖에 나가면 얼굴도 모르는 아줌마들이 다가와서 한 소리씩 한다.어머 애기 엄마가 애기 너무 춥게 키우네 양말도 안신기고 엄마 저 추워요 해! 
저기요 댁이 저보다 제 아이 잘 아세요?제 아이 신생아 때부터 열이 많아서  온몸에 태열로 고생하고,아토피로 진행 되느냐 마느냐 고생했는데요?
아이가 땀 뻘뻘 흘리는데요?소아과 의사 선생님이 아기가 후끈하거나 땀 흘리면 아기가 더워하는거니 살짝 선선하게 해주라고 하던데요?우리 아이 또 다시 피부병 도지면 댁이 치료비 주실건가요?요즘 같은 시국에 마스크도 안끼고 왜 우리 아기쳐다보면서 말씀하세요?

하나는 외로우니 둘은 낳아야지,아들 낳아야지,연년생으로 하나 더 낳고 얼른 키워버려라,
댁이 키워주실건가요?


아기 키우면서 제가 예민해졌는지 한마디씩 하는 말들이 이제는 너무 싫어요.다들 네 자식 잘되라고, 걱정되서 하는 말인데 왜 그렇게 받아들이냐고 하지 마세요.본인은 한두마디 한거지만, 그쪽만 하는거 아니에요.그렇게 한두마디씩 하는 사람들이 여러명 모여서 열마디 스무마디 서른마디 되고 잔소리되고 듣기 싫은거에요.내 자식은 내가 제일 잘 알아요.오지랖들 정말 넓으셔요 ㅠㅠ 정작 친정, 시댁 양가 부모님들은 세상 쿨하셔서 1도 터치안하시는데,왜 다른 사람들이 이래라 저래라 하는지 모르겠어요.한마디 할 때마다 한 백만원씩 줄거면 인정해줄지도요?
추천수24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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